목욕중 고열발작으로 익사
사후 검사 코로나19 양성
조지아주 최연소 코로나19 사망자로 발표된 7세 사바나 소년이 실제로는 목욕중 고열발작을 일으켜 익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년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후송돼 사망했으나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
채텀카운티 빌 웨싱어 검시관은 지난주 목요일인 6일 조지아 최연소 코로나19 사망자로 보도된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소년은 실제로 그 보다 2주 전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사결과를 확정하는데 시간이 걸려 상당 시간이 지나 주 보건부에 보고됐다는 것이다. 웨싱어 검시관은 조지아수사국(GBI)이 검시를 실시하고 있어 최종 결과를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비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소년은 열이 올랐고 열을 식히려 목욕중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고열발작(febrile seizure)은 어린 아이들에게 드문 일이 아니며, 많은 질병과 감염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 소년은 병원으로 후송되기 전 반응이 없었으며, 이후 사망판정을 받았다. 병원에서 실시한 신속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나타났다. 이 소년은 다른 질환을 앓고 있지 않고 있었다.
조지아 코로나19 사망자의 2/3가 70세 이상의 연령층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