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해도 올해 내 집 마련하겠다”

지역뉴스 | 부동산 | 2020-08-03 09:09:04

코로나,내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예방 수칙 잘 지키면 큰 문제 없을 것

집 직접 안 보고도 오퍼 제출 의향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위기감 높아졌지만 건강을 무릅쓰고라도 내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아졌다. 주택 개량 업체 ‘헬리텍’(Helitech)이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약 37%에 달하는 응답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드림 홈’ 구입에 나서겠다면 내 집 마련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헬리텍은 향후 주택 구입 계획이 있는 대기 구매자,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전부터 집을 보기 시작한 구매자, 최근 주택 구매자 등 약 980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부동산 업계가 때맞춰 가이드라인을 실시한 것이 감염 위험에도 내 집 마련에 대한 열망이 줄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현재 대면 방식의 오픈 하우스는 거의 대부분 폐지됐거나 온라인 방식의 가상 오픈 하우스로 대체 실시되고 있다. 

집을 보여주는 ‘쇼윙’ 활동도 대부분 현장 쇼윙 대신 가상 투어 방식의 쇼윙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부동산 중개 업체는 집을 보여주기 전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고열 등의 증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집을 보는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지킬 것을 약속하는 서류에 미리 서명을 받기도 한다.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주택을 구입하기 전에는 집을 직접 보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집을 직접 보지 않고 가상 투어만으로 오퍼를 제출하는 것에는 큰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약 57%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집을 직접 보지 않고 사는 것을 꺼린다고 답했지만 응답자 중 약 35%는 집을 보지 않고도 구매할 수 있다고 답해 코로나 팬데믹에 이해 바뀐 주택 시장 모습을 보여줬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주택을 구입한 구매자들 중에는 주택 구입 시기가 후회된다는 답변이 많았다. 최근 주택 구매자 중 약 54%가 주택 구입을 후회한다고 답했는데 이유는 조금 더 기다렸다면 낮은 이자율로 집을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52.5%는 팬데믹 기간 중에도 주택 쇼핑을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고 주택 구매자 중에서도 약 12.6%가 이사 갈 집을 찾는다고 답했는 이유는 다양했다. 

여름 방학 시즌인 이 시기에 집을 구입하기로 원래 계획하고 있었다는 답변이 약 38.8%로 가장 많았고 주택 구입 여건이 전보다 나아졌다고 판단한다는 응답자는 약 28.1%였다. 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자택 대기 명령 등으로 주택 매물을 쇼핑할 시간이 많아졌다는 답변은 약 25.2%, 팬데믹으로 현재 주택을 감당할 수 없어서라는 답변도 약 12.9%로 조사됐다. 

주택 매물 쇼핑 방법과 관련해서는 온라인 사진을 통해서 하겠다는 답변이 약 84.5%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가상 투어를 통해서가 약 47.6%, 건물주나 부동산 에이전트 화상 만남을 통해서가 약 29.8%로 조사됐다. 건물주나 에이전트와 직접 만나 현장 방문을 하겠다는 응답자도 약 22.4%로 조사됐고 에이전트 없이 혼자 가서 보겠다는 답변은 약 18.7%였다.

<준 최 객원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해도 올해 내 집 마련하겠다”
코로나 바이러스 2차 확산 위험이 높아졌지만 그래도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