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올해 1분기 집 판 사람들‘재미 짭짤’

지역뉴스 | 부동산 | 2020-05-18 11:11:59

1분기,집,매매,짭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올해 1분기 주택을 처분한 셀러들이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부동산 시장 조사 기관 ‘애톰 데이타 솔루션스’(ATTOM Data Solutions)의 지난달 30일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주택 매매 수익은 평균 약 6만 7,100달러로 지난해 1분기의 약 5만 9,000달러보다 약 8,000달러 상승했다. 매매 수익은 구입 가격에서 판매 가격을 단순 차감한 금액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투자 수익률’(ROI)도 약 33.7%로 매우 높았다. 

 

주택 매매 수익의 기록적인 상승은 주로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애톰 데이타 솔루션스에 따르면 1분기 단독 주택과 콘도 미니엄 중간 가격은 약 26만 5,900달러로 1년 전보다 무려 약 11.3%나 급등했다. 토드 테타 애톰 데이타 솔루션스 최고 제품 책임자는 “주택 가격이 9년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1분기 주택 시장이 기록적인 급등세를 보였다”라며 “지난해 일시적인 둔화 현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주택 매매 투자 수익률이 높은 지역은 주로 서부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애톰 데이타 솔루션스의 조사에 따르면 1분기 중 전국에서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도시는 샌호제로 무려 약 82%라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약 68%), 시애틀(약 63.6%), 스포케인(약 62%), 보이시(약 59%) 등의 도시가 높은 투자 수익률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주택 가격 상승률이 높은 도시로는 보이시(약 22%), 밀워키(약 19%), 파나마 시티(플로리다 주, 약18.4%), 샐리스 베리(약 15.4%), 뉴올리언스(약 14%) 등으로 조사됐다. 

테타 책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주택 시장의 강한 회복세 모멘텀이 꺾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타 책임자는 “신규 실업자가 수백만 명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봄철 성수기를 앞두고 주택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분기 성적은 매우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테타 책임자의 경고대로 1분기 주택 거래가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는 3월 주택 구매 계약 체결 건수가 전달 보다 약 21%나 감소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NAR 측은 주택 거래 감소는 코로나19 사태 관련, 폐쇄 명령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임을 강조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익숙해지고 경제 활동이 서서히 재개되기 시작하면 신규 리스팅 숫자와 바이어 구매 활동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며 “모기지 이자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주택 구입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올해의 경우 봄철 성수기를 기대하기 힘들고 하반기에 들어서야 반등할 것”이라며 올해 주택 거래가 약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NAR에 따르면 3월 주택 구매 계약 체결은 전국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6.3% 하락했다. 서부 지역의 하락률이 약 21.5%로 가장 컸고 남부 약 17.8%, 중서부 약 12.4%, 북동부 약 11%로 전국 모든 지역세 하락세를 나타냈다.   <준 최 객원기자>

 

올해 1분기 집 판 사람들‘재미 짭짤’
올해 1분기 평균 주택 매매 수익이 약 6만 7,100달러로 지난해 1분기 보다 약 8,000달러 상승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