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디자인 스쿨에서 재학생이 교수를 폭행한 뒤 스스로 창문 밖으로 뛰어 내린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사건은 6일 오후 사바나 아트 앤 디자인 컬리지 애틀랜타 미드타운 캠퍼스에 있는 디지털 미디어 센터에서 일어났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투신한 학생은 중상을, 폭행 당한 교수는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고 각각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더 이상의 자세한 사건 정황과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함구 중이다. 학교 측도 “이번 사건 조사와 관련 경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더 이상의 사건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다만 학교 측은 6일 오후 재학생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사건 발생 소식을 알리면서 “해당 학생과 교수 외에 더 이상의 부상자는 없으며 자세한 상황은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우빈 기자
사건이 발생한 SCAD 미드타운 캠퍼스의 디지털 미디어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