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시민권 시험 더 어려워진다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7-22 21:21:3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난이도 까다롭게 개정

올 가을부터 시범 적용 

내년 말부터 본격 시행

연방 이민 당국이 시민권 취득을 희망하는 이민자들이 치르는 시민권 시험의 난이도를 높여 더 까다롭게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시민권 시험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시민권 시험문항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빠르면 오는 가을부터 시범적으로 개정 문항을 적용해 본 후 빠르면 내년 말부터 개정 시민권 시험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 시민권 시험이 올해 나오게 되면 지난 2009년 개정 문항이 나온 지 10년만에 다시 전면적으로 개편되는 것이다.

USCIS는 이날 구체적인 개정 문항이나 개정 방향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미국 시민으로서의 소양테스트(Civic Test) 문항을 전면 재검토해 개정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혀 소양테스트의 난이도가 더 까다롭게 바뀌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이민 변호사들은 현재 트럼프 정부 정책변화 추이를 고려하면 시민권 문항이 현재보다 더 어렵게 개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워싱턴포스트는 USCIS의 개정안 초안에 ▲‘미국이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이유는?(Why did the United States enter World War II?)’ ▲‘베테런스 데이는 누구를 기념하는 날인가?(Whom do we celebrate on Veterans Day?)’ 등의 새로운 문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최종안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현 시민권 문제에서 ▲‘미국은 어떤 경제체제는 갖고 있는가?’(What is the economic system of United States?)’ ▲‘에이브러험 링컨 대통령의 중요한 업적은 무엇인가?’(What was the important thing that Abraham Lincoln did?)’ 등의 문항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USCIS는 개정 작업이 마무리되면 올해 가을과 내년 봄 두 차례에 걸쳐 시범 실시를 해본 뒤 분석검토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 내년 12월 또는 2021년 초 시민권 시험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