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영주권 문호 발표
2, 3순위 최대 3년 뒷걸음
한인 이민대기자들이 대거 몰려 있는 취업이민 2순위와 3순위 영주권 문호가 큰 폭으로 후퇴해 한인 대기자들의 영주권 취득이 지연될 것으로 우려된다.
11일 연방 국무부가 발표한 8월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이민 2순위와 3순위가 최대 3년까지 대폭 뒷걸음칠 친 것으로 나타났다. 석사 이상 고학력 취업자들이 신청하는 2순위의 경우, 7월까지 오픈 상태를 유지해왔으나 이번 영주권 문호에서는 ‘영주권 발급 우선일자’(Final Action Date)가 2017년 1월 1일을 나타났다. 7월 영주권 문호까지 ‘전면 오픈’(현재상태)을 유지해 사실상 2년 6개월 이상 우선일자가 후퇴한 셈이다.
취업 3순위 우선일자는 더 큰 폭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사 이상 숙련직 부분과 비숙련직 부문 모두 ‘영주권 발급 우선일자’가 2016년 7월 1일을 나타냈다. 취업 3순위도 7월 영주권 문호까지 ‘전면 오픈’을 유지하고 있어 우선일자는 3년 뒷걸음질 친 것이다.
반면, 가족이민 문호는 우선일자가 소폭이지만 전 순위에서 진전됐다. 7월 영주권 문호에서 큰 폭의 진전으로 ‘전면 오픈’ 상태로 전환된 가족이민 2A 순위 ‘영주권자의 미성년 자녀’ 부문은 8월에도 ‘오픈’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