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미 기업들 "대중 관세로 인력감축·폐업위기"

미국뉴스 | | 2019-06-19 20:20:3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대 중국 관세폭탄 철회 촉구

공청회 첫날부터 항의쇄도해

미국의 대 중국 관세 추가 부과를 논의하는 공청회 첫날부터 미국 기업들이 생존 위기를 거론하며 관세부과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기업 관계자들, 이익단체, 로비스트들은 17일  워싱턴DC에서  무역대표부(USTR) 주최로 열린 중국 추가 관세 공청회에서 관세부과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쏟아냈다.

의류, 전자기기, 장난감제조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은 추가 관세가 집행되면 비용이 증가하고 기존에 공들여 조직한 공급사슬이 훼손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기업은 추가 관세 때문에 기업들이 잠재적으로 인력감축이나 폐업위기에 몰릴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3,000억 달러에 달하는 나머지 중국 수입품에도 25% 관세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은 중국 밖에서 공급원을 찾는 게 여러모로 손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국 외 국가에서 상품을 조달하는 비용이 관세 비용보다 크고, 새로운 교역국들의 기술과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해 향후 몇 년간 거래가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국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은 중국의 불공정 통상 관행을 해결하는 데는 지지를 보내지만 관세는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브릴리언트 부회장은 "관세는 미국 소비자들에 대한 세금이고 미국 기업을 해치며 미중 관계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을 만들어 낸다"고 지적했다.

USTR이 25일까지 공청회를 열고 이후 일주일간 서면 의견을 접수하고 나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부터는 언제라도 관세부과를 지시할 수 있다.

관세부과가 강행되면 휴대전화, 컴퓨터, 장난감 등 미국이 수입하는 중국산 제품 거의 전부가 고율 관세를 적용받기 때문에 기업들은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기업 대다수는 이전에도 기업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국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가 부과됐듯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될 것이라며 체념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미 기업들 "대중 관세로 인력감축·폐업위기"
미 기업들 "대중 관세로 인력감축·폐업위기"

17일  대중국 추가 관세부과를 논의하는 국제무역위원회(ITC) 건물 앞에 '25% 관세'라는 종이 꼬리표가 붙은 자전거가 세워져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안수·결혼 반LGBTQ 정책 667-45 폐기동성애 기독교 가르침 위배 삭제 예정  연합감리교회(UMC)는 지난달 23일부터 3일까지 11간 총회를 8년만에 개최하고 지난 수년 동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한 은퇴자 "도시기능 못하면 위헌"29일 조기투표 시작해, 주민 혼란 멀베리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가 오는 21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 경계 안에 사는 한 남성이 카운티 선거위원회와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29일 16명 체포, 30일에 시위 계속전국적으로 시위대 1천명 이상 체포 미국 내 몇몇 유명 대학교에서 가자 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천명 이상의 인원이 체포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부동산 세미나,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김효지 턴키 리얼티 대표,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가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개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사진=김규빈 기자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30일(한국시간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17 IS RI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간판교체 및 푸드코트 리모델링 스와니 아씨 플라자가 이름을 ‘아씨 마켓’으로 변경하고 간판을 교체했다.아씨 측은 마트 새단장 공사는 5월 말까지 계속된다. 푸드코트도 리모델링을 통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유색인종, 소득 30%-50% 주거비로 지출정부 렌트비 지원 대상은 턱없이 제한적 부동산 시장 회사 Zillow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 대도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건설비, 가동비용 주민이 모두 부담 조지아의 원자력 발전소 보글 4호기가 4월 29일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조지아 파워는 4월 29일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셀프 스토리지’ 불황 심각, 공급 넘치고 수요는 감소  셀프 스토리지 수요가 급감하고 고물가에 운영비 부담까지 커지자 셀프 스토리지 업계는 올해 1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유료회원권 20달러로 낮춰 전국 창고형 마트인 코스코가 회원권 특가 판매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코는 골드스타 연간 회원권을 2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