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드림법안’ 연방하원 통과...상원은 불확실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6-06 21:21:3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찬성 237표 반대 187표

공화의원 7명 찬성가세

350만명 시민권도 가능

상원 통과 부정적 전망

불법체류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수혜자를 포함해 350만명으로 추산되는 불체 청소년들에게 합법체류 신분은 물론 시민권 취득기회까지 제공하는 드림법안이 연방하원을 통과했다.

연방하원은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미국의 꿈과 약속’(The American Dream and promise Act 2019)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37표, 반대 187표로 가결시켰다. 민주당 의원 전원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중도파 의원 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번 법안은 18세 이전에 미국에 입국해 체류중인 18세 이상 불체 청년들에게 1차로 임시 체류 신분 부여와 함께 10년 기한의 워크퍼밋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해당 청년들이 미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거나 학사 취득을 위한 대학교육 과정 2년을 이수한 경우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신원조회와 시민권 시험을 통과하고 중범죄 전과가 없을 경우 시민권까지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연방의회예산국은 이번 법안이 입법화될 경우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수혜자를 포함해 최소 200만명에서 최대 350만명에 달하는 불체 청소년들이 합법체류 신분을 부여받아 영주권을 거쳐 시민권 취득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합법신분을 가진 이들이 메디케이드 등 사회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을 감안해 향후 10년간 300억 달러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미 시민권 취득까지 허용하는 이번 법안에 대해 연방상원통과는 불확실한 상태다.  민주당 하원 지도부는 원내 다수당인 공화당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가 드림법안을 상원 본회의에 상정하게 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4일  전했다.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는 상원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 법안을 검토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공화당 상원 지도부 중 누구도 이번 주에 드림법안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다소 부정적인 관측을 내놓았다. 

백악관도 이미 드림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상태이다. <서승재 기자>

‘드림법안’ 연방하원 통과...상원은 불확실
‘드림법안’ 연방하원 통과...상원은 불확실

4일 연방 의사당에서 낸시 펠로시(앞줄 왼쪽부터) 연방하원 의장과 스테니 호이어 의원이 드림법안 통과를 위한 기자회견 후 악수를 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