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프로그 전국병원 안전도 조사
조지아 76곳 중 27곳만 'A' 등급
피드몬트 병원 11곳 중 7곳 'A'
귀넷 메디컬 센터 두 곳 모두'C'
메트로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모두 11개의 병원을 갖고 있는 피드몬트 병원의 안전도가 조지아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단위 비영리 민간감시단체인 리프프로그는 15일 76개의 조지아 병원을 포함해 전국 2,600여여 개의 병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상반기 병원 안전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리프프로그는 매년 두 차례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28개 카테고리를 사용해 안전도를 측정해 그 결과를 A부터 F까지의 점수로 환산해 발표해 오고 있다. D 혹은 F 등급을 받은 병원의 입원환자들은 안전하지 못한 환경으로 사망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 상반기 조사 결과 조지아에서는 모두 27개 병원이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고 그 중 9개 병원이 메트로 애틀랜타에 소재한 병원들이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병원 중 ‘A’를 받은 곳은 이스트 피드몬드 뉴톤(커빙턴), 이스트사이드(스넬빌), 노스사이드 포사이스(커밍), 에모리 유니버시티(애틀랜타), 에모리 세인트 존스(애틀랜타), 노스사이드(애틀랜타), 피드몬트(애틀랜타), 피드몬트 훼잇(헤잇빌), 웰스타(더글라스) 등이다.
에모리대 디케이터 센터와 존스크릭, 미드타운 센터는 ‘B’ 등급을, 한인이 많이 이용하는 귀넷 메디컬 센터는 둘루스와 로렌스빌 두 곳 모두 ‘C’ 등급 평가를 얻었다.
조지아 병원 중 낙제인 ‘F’를 받은 곳은 한 군데도 없었고 5개 병원이 ‘D’등급을 받았다. ‘D’ 등급을 받은 곳은 하버샴 메디컬 센터(데모레스트), 존 D 아크홀드 메모리얼(토마스빌), 에모리 힐란데일(리토니아), 애틀랜타 메디컬 센터(애틀랜타)와 메모리얼 병원(베인브릿지) 등이다.
리프프로그의 병원 안전도 조사에서는 환자의 만족도와 재입원률, 수술이나 치료 중 사망률 등과 같은 치료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는 제외됐다. 이우빈 기자
귀넷 메디컬 센터 로렌스빌점. 둘루스점과 함께 리프프로그 안전도 등급 'C'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