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동서양이 어우러진 문화
아리,픙성함과 사랑이 넘쳐
족과...,소면·골뱅이무침 조화
지역 주류 신문인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의 음식 평론가들이 선정한 ‘반드시 가볼만한 애틀랜타 식당 목록’에 3곳의 한인 식당이 선정돼 화제다. AJC의 음식 및 식당 편집자 리가야 피게라스, AJC 음식 기고작가 웬델 브록과 와이엇 윌리엄스가 별점을 매겨 평가한 올해의 식당 리스트에 오른 한인 식당은 별 세개를 받은 둘루스 다운타운의 ‘누나’, 별 두개를 받은 잔스크릭의 ‘아리 코리안 스테이크하우스’, 별 하나를 받은 둘루스의 ‘족과의 동침’ 등이다. 지난 2016-17년 식당 목록에는 둘루스 ‘9292 코리안 BBQ’, 챔블리 ‘디쉬 코리안 키진’ 등이 선정된 바 있다.
◆누나(Noona):★★★
누나 스테이크하우스 & 오이스터 바에 가면 동서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의 새 창조를 볼 수 있다. 시소 버터를 바른 립아이 스테이크, 김치볶음밥, 쌈장과 함께 나오는 구운 오징어, 김치와 치즈케익 등의 조화는 기대하지 못했던 향을 느끼게 하고 오감을 자극한다. 신선한 굴을 맛보는 기쁨 또한 매우 크다. 칵테일과 와인 등의 주류도 제공한다.
리가야 피게라스는 "스테이크와 두번 구운 감자를 제공하며 바에서는 아시안 한방차를 마시며 머리를 식힐 수 있고, 김치볶음밥도 신속하게 먹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누나의 립아이 스테이크.
◆아리 코리안 스테이크하우스(Ari Korean Stakehouse):★★
현대적 분위기 속의 전통적인 한국식 바비큐 식당. 최고의 고기 재료와 신선한 반찬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전, 고기, 각종 요리, 신선한 굴, 후식, 칵테일 및 와인 등을 제공한다.
와이엇 윌리엄스는 “평범한 스테이크하우스 혹은 한국식 전통 고기집이 아니다. 이곳에 가면 풍성함과 사랑이 넘친다. 그것이 바로 내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라고 평가했다.
아리 스테이크 하우스 등심 요리
◆족과의 동침(Jok Ga a Dong Chim)
한국식 전통 족발과 보쌈을 제공한다. 족발과 골뱅이 무침, 그리고 국수가 제공하는 한국의 전통 담백, 구수한 맛은 미국인들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웬델 브록은 “나의 남부 백인 소년같은 마음을 사로잡은 요리는 차가운 소면이 곁들여진 매운 골뱅이 무침이었다”며 “이 골뱅이 무침과 족발의 조합은 보쌈-족발 콤보 보다 더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조셉 박 기자
족과의 동침 족발, 골뱅이 무침, 국수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