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대법원이 오는 2020년 인구 센서스 때 시민권 보유 여부를 묻는 내용을 추가하려는 정부 방침에 반발해 제기된 소송을 예정대로 진행하도록 결정했다.
연방 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시민권 질문’ 포함 인구조사 방침에 반발하는 17개 주와 일부 도시가 낸 이의 제기 소송과 관련해 재판을 연기해 달라는 정부 측 요청을 2일 오후 기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최근 새로 취임한 브렛 캐버노 대법관을 비롯해 다른 대법관들이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소송 심리는 뉴욕 법원에서 예정대로 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