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추방대기 58%가 단순 불체… 중범전과자 16% 불과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10-13 18:18:1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 미 전역 217개 이민구치소 수감실태

교통위반 경범이 21% 차지

마리화나 관련 범죄 상당수

GA스튜어트 구치소 제일 커

미 전국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인 추방대기 이민자들 절반 이상이 범죄전과가 없는 단순 불체자이며, 중범 전과가 있는 이민자는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대학교 사법정보센터(TRAC)가 9일 발표한 전국 이민구치소 수감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현재 수감 중인 이민자는 4만4,435명으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수감 중인 추방대기 이민자들의 58%가 범죄전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범전과를 이유로 추방 조치를 받고 수감 중인 이민자는 전체 수감자의 16%에 불과했다.  21%의 수감자는 교통위반 등 경범전과자들이었다. 교통위반은 범죄전과가 있는 추방대기 이민자들 중 네 번째로 많은 추방사유로 꼽혔다.

추방대기 이민자들이 수감 중인 이민구치소들은 217개로 미 전국 43개주와 3개 자치령 산하 180개 카운티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민구치소들은 대부분 정부기관이 아닌 사설 교도소 업체들이 위탁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7개 이민구치소들 중 71%가 사설 업체를 통해 위탁 운영 중이었고, 연방 당국이 직접 운영 중인 구치소는 4%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카운티나 시정부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설 교도소 업체들이 직접 소유하고 있는 이민구치소 시설도 전체의 22%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정부 소유 시설은 11%였고, 카운티나 시정부 소유 시설이 67%로 가장 많았다. 

미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이민구치소는 조지아주 럼킨 소재 스튜어트 구치소로 1,839명이 수감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구치소는 카운티 정부 소재 시설이었으나, ‘코어시빅’이란 사설 교도소 업체가 운영 중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재 ‘ICE 프로세싱센터’ 구치소가 규모가 가장 커 1,831명이 수감 중이었다. 텍사스 주 펄솔 ‘ICE 프로세싱센터’는 1,815명이 수감 중인 것으로 나타나 규모가 세 번째로 컸다. 샌버나디노와 펄솔 ICE 프로세싱센터는 모두 사설 업체인 ‘지오 그룹’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별로는 텍사스에 약 1만 3,000여명이 수감 중이었고, 캘리포니아에는 약 6,000명이 수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는 약 3,000명이 수감 중인 것으로 나타나 세 번째로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이민구치소 수감자들은 30일 정도 수감됐다 추방되고 있다. 2만6,071명이 수감 1개월 이내에 추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년 이상 장기간 수감 중인 이민자들도 적지 않았다. 1년 이상 수감자는 1,932명이었고, 6개월 이상 수감자는 5,795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이상 수감자는 2명이었다. 

<김상목 기자>

추방대기 58%가 단순 불체… 중범전과자 16% 불과
추방대기 58%가 단순 불체… 중범전과자 16% 불과

텍사스주 맥앨런의 이민구치소에서 연방 세관국경단속국 요원이 이민자들을 수감하고 있는 모습.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