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S 2017회계연도 이민연감
가주·뉴욕·뉴저지 등 이어 5번째
영주권 취득 미주한인은 2만여명
취업이민1만646명…국가별 11위
지난해 조지아 거주 한인 영주권 취득자 수는 모두 1,0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DHS)가 2일 발표한 2017회계연도(2016년 10월1일~2017년 9월30일) 이민연감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미 전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1만9,184명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 영주권 취득 추이는 2000년 1만5,107명, 2004년 1만9,441명에서 2005년 2만6,562명으로 급증한 뒤 2006년 2만4,386명, 2008년 2만6,66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증감을 반복하다 지난 2015년 1만7,138명으로 급락했다가 2016년 곧바로 2만명 선을 다시 회복한 바 있다.
지역별 한인 영주권 취득자수는 캘리포니아가 6,2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뉴욕 1,706명, 뉴저지 1,300명, 텍사스 1,417명 순으로 조사됐다. 조지아는 이들 지역에 이어 5번째로 많았고 이어 워싱턴 766명, 버지니아 765명 순을 기록했다.
한인 영주권 취득자를 유형별로 보면 ▶취업이민이 1만64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민권자 직계가족 초청 6,522명 ▶가족이민 1,296명 ▶추첨영주권 24명 ▶난민자 5명 ▶기타 5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출신국가별로는 한인 취득 건수는 11번째였다. 멕시코가 17만581명으로 최다였고, 중국 7만1,565명, 쿠바 6만5,028명, 인도 6만394명 등의 순이었다. 북한을 탈출해 영주권을 취득한 탈북자도 지난해 모두 32명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미국 전체 영주권 취득자는 112만7,167명으로 전년에 비해 4.5%가 줄었다.
<이우빈·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