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영혼사랑교회(담임목사 채 에스더)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슈가힐 소재 새 성전에서 부흥성회 및 이전예배를 개최했다.
최 이스라엘 목사의 인도로 경배와 찬양, 기도로 시작된 집회는 순례자교회 유명화 목사의 기도, 브라질에서 온 조영중 의과대학생의 간증 순서로 진행됐다. 조씨는 “부모님이 안계시고 조부모 손에서 자랄 때인 9살 무렵에 채 에스더 목사님이 찾아오셔서 선교사와 의사로 쓰시겠다는 말씀을 전해줬다”며 “믿음의 어머니인 채 목사님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장학생으로 의대 공부를 하고 있다”고 간증했다.
채 에스더 목사는 사사기 7장 말씀을 본문으로 ‘왕이 됨을 거절함’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채 목사는 “한국선교를 위해 힘썼으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6년 전부터 애틀랜타를 위해 기도했고, 결국 교회를 개척했다"며 “예수를 통해, 예수를 이용해 자기를 높이려는 자들이 세상에 너무 많고 이들은 회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채 목사는 “세상에는 본문의 나무들처럼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다며 가시나무는 왕이 되려고 70여 형제들을 죽이며 왕이 됐으나 이는 비극의 시작이었다”라며 “자신의 자리에서 본분을 다하고 최고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며, 성령과 그리스도로 자신을 채우며 살아가자”고 역설했다.
채 에스더 목사는 40여년에 걸쳐 노숙자, 탈북자, 국제결혼가정, 싱글맘, 교도소 선교 등에 헌신해 왔다.
지구촌 영혼사랑교회는 8월 5일 오후 3시부터 ‘디아스포라’ 특수예배를 시작한다. 채 목사는 "강도 만난 이웃, 탈북자, 싱글맘, 국제결혼 여성, 외롭고 지치고 심령이 가난한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불어넣는 사역"이라고 소개했다. ▲주소=4296 Old Suwanee Rd. #6, Buford, GA 30518. ▲전화=904-565-0071. 조셉 박 기자
지난 8일 지구촌 영혼사랑교회 부흥회에서 채에스더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