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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 Those who seek death shall live, those who seek life shall die, 마Mt. 16:25)

지역뉴스 | | 2018-06-29 18:18:45

신앙칼럼,방유창,필생즉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금신전선상유십이(今臣戰船尙有十二) 필사즉생필생즉사(必死卽生必生卽死) 일부당경 족구천부(一夫當經足懼千夫) - 지금 신에게는 오히려 열 두 척의 전선이 있습니다. 무릇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 것이요 무릇 살고자 하면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한 사내가 길목을 지키면 천 사내를 떨게 하기에 족하다.”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은 절대위기상황에서 나라를 건져낸 성웅 이순신 장군의 역사의 기록입니다.  전선 열 두 척만을 가지고 단 6 주 안에 세계해전에 유래 없는 대승리로 이끈  그의 위대한 정신과 용기가 배어있는 금과옥조(金科玉條)의 명언입니다. 오직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늘의 이치를 따라 생명을 하늘에 의탁하고 하나님의 도우심 있기를 간절히 구하므로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순간까지도 이 위대한 정신을 놓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이 정신의 넋이 조국을 위란지경(危亂地境)에서 구하여 낸 결정적인 원동력이요 세계역사가 길이길이 존경할 수밖에 없는 역사의 지표가 되게 한 것입니다.

6.25 전쟁이 발발한지가 68년째 되는 해입니다. 이 전쟁의 혁혁한 공로자 중에 혜성(彗星) 같은 인물이 있다면 그는 월턴 워커(Walton Harris Walker) 장군입니다. 월턴 워커는 1912년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육군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그러다가 6.25 전쟁이 발발하자 7월 7일 일본 동경에서 대전에 도착해 13일 정식으로 미 제 8군 사령관으로 부임했습니다. 워커 중장은 낙동강 전투에서 고군분투하는 휘하 지휘관에게 더 이상 증원군도 없고 더 이상 후퇴할 곳도 없다면서 한국 장병들에게 “내가 여기서 죽더라도 끝까지 한국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미국 장병들에게는 “우리는 절대로 물러설 수 없다. 물러설 곳도 없고 물러서서도 안 된다. 낙동강 방어선은 무조건 지켜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결코 후퇴는 있을 수 없다.” 워커 장군의 이 말은 “지키느냐 아니면 죽느냐(Stand or die!).”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워커 장군의 굳은 의지는  결국 증원병도 없는 상태에서 낙동강 전선 일명, ‘워커 라인(The Walker Line)’을 성공적으로 사수하여 전세를 만회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살아서 지키지 않으면 죽음으로써 반드시 지킬 것이다.” Stand or Die! 지키느냐 아니면 죽느냐! 이 또한 생명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걸고 한 국가의 국토수호를 위해 위대한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정신을 불태워 마침내 맥아더(Douglas MacArthur) 장군으로 하여금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게 만들었습니다. 워커 장군의 끈질긴 숨은 독려가 있었기에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으로 하여금 6.25전쟁의 대승리를 이끌게 만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마태복음 16:25절에서 우리의 영원한 대장 예수님(Eternal General Jesus)께서 “자기 목숨을 잃고자 하면 찾고, 자기 목숨을 얻고자 하면 잃을 것이라.” 고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의 정신을 동일하게 강조하십니다. 안일하게 이기주의 무사안일주의의 치졸한 인생이 되지 말고 대의를 위해 소의를 희생하는 큰 그릇의 인생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오직 자기만을 위해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는 이 자본주의 사회를 향하신 예수님의 센세이셔널한 도전입니다.  시야를 크게 넓혀서 먼저 조국을 생각하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생각할 줄 아는 삶의 우선순위가 분명한 사람이 되라는 말씀입니다(cf. 마 6:33).

General Jesus! General Moses! General Sun-Sin Yi! General Walton Walker! General Douglas MacArthuer! 이 모든 분들의 사상은 하나로 흐릅니다. 그것은 Stand! or Die!의 정신입니다. "지키느냐! 아니면 죽느냐!"입니다. 6.25전쟁은 아직도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종전(終戰)이 아니라 휴전(休戰)입니다. 끝나지 않은 전쟁의 연장선상에서 예수님의 말씀은 목숨을 잃으면 산다는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전 인류를 지옥의 사선(死線)에서 건져내신 것처럼, 오늘 분단된 조국의 현실 앞에서 그대와 내가 걸어야 할 것은 이 목숨 다하여 ‘조국을 위기에서 건져내느냐! 아니면 죽느냐!’입니다. Stand or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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