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가톨릭 신자 13억 돌파 '눈앞'

지역뉴스 | 종교 | 2018-06-23 18:18:4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미주 대륙이 절반 차지

아프리카 증가세 최고

가톨릭 신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13억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미주 지역 가톨릭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교황청 통계처가 최근 발표한 ‘2018 교황청 연감’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는 12억9900만명으로 전년도 12억8500만명에서 1.1% 증가했다. 2016년 영세자 수는 1620만명이었다. 하지만 신자 증가세는 2010~2015년 평균 1.5%보다 낮은 것이다. 신자 증가율이 인구 증가율보다 낮아 복음화율은 17.73%에서 17.67%로 떨어졌다.

대륙별로는 북미와 중남미를 포함한 미주 지역 신자가 48.6%로 가장 많았고, 아프리카 신자 수도 2010년 1억8500만명에서 2016년 2억2800만명으로 23.2% 증가했다. 아시아의 신자 수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76%의 신자가 필리핀(8500만명)과 인도(2200만명)에 집중돼 있다. 

주교 수는 5353명으로 2015년의 5304명에서 소폭 늘었다. 사제 수도 41만496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0.7% 증가했다. 하지만 교구 사제는 늘었지만 수도회 사제는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회 사제는 아프리카와 동남아, 중미 지역을 빼면 대체로 감소하는 추세다.

남자 수도자는 전년도에 비해 3% 감소한 5만2625명을 기록했다. 대륙별로 유럽이 1만5390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주(1만4818명)와 아시아(1만2320명), 아프리카(8731명), 오세아니아(1366명)가 뒤를 이었다. 여자 수도자도 65만900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8.7% 감소했다. 신학생 수도 계속해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신학생 수는 11만6160명으로 전년도 11만6843명보다 0.6%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필리핀과 우리나라의 신학생은 줄어든 반면 베트남은 전년도보다 48.3%나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신학생 수도 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납세 증명서 없어도 OK…해외 이주 신고 편리해졌다
납세 증명서 없어도 OK…해외 이주 신고 편리해졌다

해외이주법 시행령·규칙동포청, 현실 맞게 개정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결혼이나 취업 등으로 해외에 이주하려는 사람들이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해외이주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현실에

한국 휴대폰 없어도 ‘본인 인증’
한국 휴대폰 없어도 ‘본인 인증’

10월중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추진주민등록번호 있는 재외국민전자상거래 등 디지털서비스 이용 가능 오는 10월부터 한국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도 전자상

"부동산 정보, 교육 기회 많이 제공하겠다"
"부동산 정보, 교육 기회 많이 제공하겠다"

CE 클래스 제공 조지아 한인부동산협회(회장 한현)가 2024년 제2차 정기총회를 4월 26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까지 슈가로프 파크웨이에 위치한 1818클럽에서 80여

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멘톨 담배' 금지 결정 연기
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멘톨 담배' 금지 결정 연기

보건당국 "시민단체 의견 수렴 등 더 많은 시간 필요"멘톨 담배[샌프란시스코 로이터=연합뉴스]  연방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멘톨(menthol) 담배 금지 결정을

'연준 선호'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8%↑

전월 대비 상승률 0.3%…'깜짝 반등' 대비했던 금융시장은 안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3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멈추고 정체된 모습을

테슬라 오토파일럿 리콜 후에도 충돌사고 20건…당국 조사

203만대 대상으로 작년 SW 업데이트 적절성 검토…"위험 여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말 대규모 리콜을 통해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한 뒤에도 관련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25일 최소 23명 교수, 학생 체포경찰 동원 해산 시도 총장에 비난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조지아주 에모리대학에서 팔레스타인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36대 이사진 21명 구성, 이사장 이경성기자 퇴장시키고 비밀 회의, 출입금지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25일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2024년 1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