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72) 전 대통령이 자신의 첫 소설 홍보를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한다.
클린턴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클린턴은 6월 13일부터 약 1주일간 애틀랜타에 머물며 자신의 첫 소설 '대통령 실종되다(The psident Is Missing)' 사인회를 겸한 홍보행사를 갖는다.
사인회 행사는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캅 에너지 선터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55~75달러이며 책을 함께 구매할 경우에는 135달러다. 티켓 예매는 웹사이트 psidentClintonLive.com 혹은 전화 (800-745-3000)로도 가능하다.
6월 3일부터 공식 발매에 들어간 클린턴의 '대통령 실종되다'는 미국 최고 베스트 셀러 작가인 제임스 패터슨(71)과의 공동작품으로 스릴러물이다.
클린턴은 2004년 펴낸 자서전 '마이 라이프' 등 몇 권의 논픽션을 냈으나 소설 창작은 처음이다. 뉴욕 타임스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퇴임 뒤인 2003년 미국 독립 전쟁을 무대로 하는 역사소설 '호박벌 집'을 낸 적은 있지만 전직 대통령이 일반 소설을 쓴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전했다. 이우빈 기자
빌 클린터의 소설 '대통령 실종되다'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