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엔진이 꺼진 듯
비상착륙하다 차와 추돌
주말 저녁 주택가 인근 도로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포사이스 경찰과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사고는 28일 저녁 레이크 레이니어에서 멀지 않은 브아운스 로드와 왈드립 서클 부근에서 발생했다.
갑자기 단발 경비행기가 인근 주택가 상공 위해서 탁탁 거리는 엔진 소리와 함께 이내 엔진이 꺼지면서 도로에 비상 착륙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이 비행기는 도로에서 달리던 한 승용차의 뒤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경비행기 조종사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경비행기 탑승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입은 탑승자 2명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사망한 조종사와 부상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사고 경비행기는 로컬 비행학교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교통안전청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우빈 기자
도로주변 인근 숲에 추락한 사고 경비행기가 견인되고 있다. <사진=폭스뉴스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