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낮 풀턴 남부 지역서
현금 ∙신용카드 탈취 도주
한인이 운영하는 마사지 팔러 업소에 대낮에 권총강도가 침입해 현금과 휴대폰 등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풀턴 카운티 남부 지역에 있는 'C' 마사지 팔러 업소로 일요일인 22일 낮에 두 명의 흑인이 갑자기 들어 오더니 권총을 카운터 여직원에게 들이대며 현금을 요구했다.
이들은 금전 등록기에 있던 현금 700달러를 탈취한 뒤에는 종업원들의 지갑을 뒤져 200달러를 추가로 강탈했다. 이어 종업원들이 갖고 있던 아이폰과 신용카드 등도 함께 탈취해 도주했다. 이들의 범행은 3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업소 매니저는 “범인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고 위협해 몹시 두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감시 카메라에 찍힌 화면을 근거로 범인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해당 업소는 사건 후에도 정상 영업을 했지만 저녁 이후 영업이 끝나는 10시까지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문을 잠근 채 영업을 했다. 이 업소는 한인 모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우빈 기자
감시 카메라에 찍힌 범행 모습. 범인들이 카운터 여직원에게권총을 들이 대고 있다.<사진=wsb 뉴스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