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주별 평균 세금환급액
텍사스, 일인당 3,130달러
가주는 2,810달러로 집계
미국 내 각 주별 평균 세금환급액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 세금보고 시즌 텍사스주 납세자들이 연방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세금환급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국세청(IRS)이 지난해 납세자들이 받은 세금환급액을 각 주별로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주 납세자들이 일인당 3,130달러의 세금환급을 받아 가장 액수가 컸고, 가주의 경우 납세자 일인당 2,810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 평균 세금환급액은 일인당 3,050달러였다고 IRS는 밝혔다.
텍사스주에 이어 일인당 세금환급액이 높은 주는 뉴욕주 2,990달러, 커네티컷주 2,960달러, 뉴저지주 2,940달러, 워싱턴 DC 2,900달러 등이었다.
이 외에 네바다주는 평균 2,760달러, 아칸소주는 2,690달러, 알라래스카주는 2,670달러, 유타주는 2,640달러를 납세자 일인당 환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50개주 가운데 주민 한사람 당 세금환급금이 가장 적은 주는 2,300달러를 받은 메인주로 나타났으며 하와이주의 경우 2,590달러, 워싱턴주의 경우 2,620달러를 환급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6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서류 접수가 18일 마감된 가운데 IRS는 납세자들이 세금보고 서류접수 후 보통 3주 이내에 세금환급금을 수령한다며 리펀드 진척상황을 확인하고 싶으면 IRS 공식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이용할 것을 부탁했다.
IRS 관계자는 “보통 세금환급금은 납세자가 세금보고 서류를 접수한 뒤 21일 안에 은행계좌에 입금될 것”이라며 “납세자들은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IRS2Go)이나 IRS 웹사이트(www.IRS.gov) 내 ‘Where’s My Refund’ 툴을 통해 리펀드 진척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