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나이키 고전하는 사이…스케쳐스 '진격'

미국뉴스 | 경제 | 2025-01-14 08:27:06

스케쳐스 진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실적 부진으로 고전 중인 가운데, 편안함을 내세운 스케쳐스가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0년 1월 말 이후 지난 9일까지 신발 제조업체들의 주가를 살펴본 결과 업계 선두인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각각 26.0%, 13.9% 하락한 반면 스케쳐스는 85.4% 상승했다고 12일 전했다.

스케쳐스 매출은 2023년 기준 80억 달러로 10년 전 18억 달러에서 급성장했으며, 매출 기준 업계 3위에 올랐다. 스케쳐스는 2026년까지 100억 달러 순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이키가 슈퍼스타 운동선수 등에 집중한 반면 스케쳐스는 편안함을 중시하는 은퇴층이나 자녀에게 비교적 저렴한 신발을 사주려는 부모들의 수요 등을 겨냥하면서 인기를 끌었다는 게 WSJ 설명이다.

 

수익성이 좋은 고가의 한정판 제품도 내놓지 않았다.

스케쳐스 측은 "더 큰 브랜드들이 하던 방식과 거의 정반대였다"면서 "우리는 그냥 다른 플레이어였다"고 자평했다.

1992년 설립된 스케쳐스는 2010년대 초 워킹화의 성공 등으로 성장세를 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당시 업계 선두 나이키가 100달러 미만 제품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저소득 소비자를 겨냥한 많은 소매점에서 철수한 틈을 파고들었다고 WSJ은 설명했다.

나이키는 지난해 9월 실적 부진으로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으며 새로운 사업 전략을 모색 중인 상황이다. 엘리엇 힐 나이키 CEO는 지난달 실적발표 당시 그동안의 과도한 할인 정책을 비판하며 프리미엄 전략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담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보고서를 보면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신은 브랜드 및 실제 구매한 스니커즈 운동화로 여전히 나이키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이 신은 브랜드는 나이키(63%)·아디다스(40%)·스케쳐스(25%) 순이었고 실제 구매한 브랜드는 나이키(57%)·아디다스(40%)·뉴발란스(25%)·스케쳐스(24%) 순이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취임선서때 1861년 링컨이 썼던 성경책 사용
트럼프, 취임선서때 1861년 링컨이 썼던 성경책 사용

첫 취임식에서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하는 트럼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취임식 때 에이브러햄 링컨 전

트럼프 취임식, 북극한파에 실내행사로…레이건 이후 40년만
트럼프 취임식, 북극한파에 실내행사로…레이건 이후 40년만

트럼프 "취임연설 등 절차 의사당 중앙홀서 하라고 지시"취임 당일 워싱턴DC 실내경기장 '캐피털원아레나' 개방19일 'MAGA 승리 집회'·20일 무도회는 "예정대로 진행" 미 의

코야드, CES서 교육용 AI '코잉' 선보여
코야드, CES서 교육용 AI '코잉' 선보여

세계적 AI기업과 전략적 제휴 체결 청소년 마약 예방 단체 코야드(COYAD)는 지난 7~11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5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에 참가해 교육용

애틀랜타 한인회관 순회영사 운영 재개
애틀랜타 한인회관 순회영사 운영 재개

2월 6일부터 매월 첫 번째 목요일 운영민원업무 접수 가능, 당일 처리는 불가능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이 한인 동포들에게 민원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애틀랜타 한인회관의 순회영사 운영을

애틀랜타 경찰국, 대학 미식축구 경기 보안 강화
애틀랜타 경찰국, 대학 미식축구 경기 보안 강화

경기뿐만 아닌 마틴 루턴 킹 행사도 주시경찰청장 "쿨러 사용 자제할 것" 당부 20일, 애틀랜타 경찰국이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대학 미식축구 플레이오프 내셔널 챔피언십 경기를 앞두

애틀랜타 한인사회, LA 산불 피해자 돕기 나선다
애틀랜타 한인사회, LA 산불 피해자 돕기 나선다

비대위 등 14개 단체 성금모금 참여24일 라디오 모금생방송, 31일 마감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지난 7일부터 발생한 LA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

DUI 혐의 현직 주의원, 재판 고의지연 의혹
DUI 혐의 현직 주의원, 재판 고의지연 의혹

지난해 8월 사고 뒤세 번이나 심리 연기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현직 주하원의원에 대한 법원 심리가 잇따라 연기돼 재판 고의지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애틀랜타 법원 기록에 따

임대료 싼 줄 알고 계약했다 낭패
임대료 싼 줄 알고 계약했다 낭패

FTC, 정크피 꼼수 임대업체 제소“공과금 등 숨겨 세입자 오인 유도”귀넷서도 아파트3곳 임대 운영 중 연방 거래위원회(FTC)가 전국적인 대형 부동산 임대회사인 그레이스타를 상대

조지아 주민3명 중 2명  “불체자 합법체류안 마련돼야”
조지아 주민3명 중 2명  “불체자 합법체류안 마련돼야”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복귀에 기대 반∙우려 반대규모 불체자 추방 37% 찬성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0 시대를 바라보는 조지아

주 정부, 물류 사업에 5억 3천만 달러 지원
주 정부, 물류 사업에 5억 3천만 달러 지원

조지아주 물류 사업 중심지로 자리잡아2025년 화물 이동량 9억 톤 증가 예상 주 정부가 조지아내 물류 사업에 5억 3천만 달러를 지원한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4일 정치계 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700명 이상 규모의 자랑스런 조지아 한인 기업!! 창고, 운송, 생산물류까지 서비스하는 GFA에서 직원을 모집합니다.
[애틀랜타 홈리뷰] 뷰포드에 50만불초 예쁜 집! 이런 구조는 또 처음이야~
[애틀랜타 뉴스] 2025년 1월 10일(금) #애틀랜타이상무#시니어모델수료#보이스피싱예방행동요령#한인은행송금무료#감염병유행
[애틀랜타 홈리뷰] 클럽하우스가 2개나!? 살아본 사람들이 대만족 한다는 행복한 환경의 55+ 단지! 이제 딱 12채 남았대요~
몇 년째 줄서는 인기절정 "노 팁" 식당의 겨울 한정 메뉴 매생이떡국!! 특별할인 미친가격 냉면까지!! 이건 못 참지!! #삼봉냉면#매생이떡국#갈비탕#청국장찌개#만두
[애틀랜타 홈리뷰] 하나하나 상세히 뜯어보는 톨브라더스 모델홈! 어떤 게 옵션이고 어떤 게 기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