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개솔린가격 3년래 최저 “운전자들에 새해 선물”

미국뉴스 | 경제 | 2025-01-02 08:58:31

개솔린가격 3년래 최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갤런당 3.22달러 전망

1,150억달러 지출 절약

 

 올해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이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운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로이터]
 올해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이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운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로이터]

 

 

올해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이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3.22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개솔린 값이 3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소비자들에게 일부 숨통을 틔워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1일 개솔린 가격 분석 플랫폼인 개스버디에 따르면 2025년 개솔린의 전국 평균 가격은 전년 3.33달러에서 11센트 하락한 3.22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개스버디는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이 늦은 봄과 초여름의 운전 성수기에도 갤런당 3.50달러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달러대 초반의 개솔린 가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갤런당 개솔린 가격이 무려 5달러에 달했던 2022년 중반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하락이다. 당시 유례없이 개솔린값이 오르며 소비재 가격을 폭등시켰으며, 인플레이션 위기의 진원지가 된 바 있다.

 

개스버디는 미국 가구가 개소린 구매에 연간 2,252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952달러보다는 높지만 2022년 최고기록인 2,715달러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다. 개스버디는 올해 미국인들이 개솔린에 지출하는 돈이 2022년보다 1,150억달러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개스버디의 석유 분석 책임자인 패트릭 드 한은 “올해에도 개솔린 가격은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NN은 차기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개솔린 가격을 1갤런당 2달러 이하로 낮추겠다고 공약했지만, 현실적으론 이를 시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스버디 측은 트럼프 당선자가 개솔린 가격을 낮게 유지하겠다고 천명한 만큼 캐나다와 멕시코산 석유는 관세 폭탄에서 빗겨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자는 “취임 첫날 캐나다와 멕시코 물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미국은 2023년에 캐나다산 원유를 하루에 140만배럴 수입했으며, 이는 전체 석유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같은 기간 미국은 멕시코산 원유도 하루에 73만3,000배럴 수입했다.

 

개스버디는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산 물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소매 개솔린 가격이 1갤런당 30센트에서 70센트까지 오를 것”이라며 “트럼프 당선자는 결국 캐나다와 멕시코산 석유에 25%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홍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워싱턴 D.C.에서 연수 프로그램 운영올해 2월까지 부산대 등 연수 계획 콜럼비아 칼리지(총장 리처드 킴)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글로벌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인구 상승으로 스토리지 수요 증가할 것"애틀랜타 스토리지 시설 8% 증가율 보여 애틀랜타 인구 증가로 인한 스토리지 사업이 호황을 맞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틀랜타 이주자들이 늘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컴퓨터월드 선정 전국 25위  애틀랜타 아동병원 (Children’s Healthcare of Atlanta)이 IT 분야  최고의 직장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IT분야 평가업체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생애 마지막 22개월 호스피스 케어업계 “일반인 오해 불식 기여” 평가  재임시절보다 퇴임 후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그런 카터 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트럼프 취임 따라 19일까지 근무 조지아 북부 연방지방 검사장 라이언 뷰캐넌이 2일 사임을 발표했다.뷰캐넌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하루 전인 1월 19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4일 오후 1시-5시 분향소 운영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미동남부 호남향우회, 애틀랜타한인노인회, 밀알선교단, 미동남부 충청향우회, 리 장례식장 등 애틀랜타의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12월 30일 뉴저지서 송년모임유튜브 통한 마케팅 더욱 강화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30일 뉴저지 포트리 타운에 위치해 새로운 설비로 개장한 허드슨 매너 연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2025 조지아 정가 5대 과제 새해 조지아 정가는 어느해보다 심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조지아도 정치역학 관계 설정이 필요해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중소기업 성장위한 지원금 제공무료 교육 온라인 영상도 지원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에서 2025년,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 리스트를 발표했다. 먼저 버라이즌은 중소기업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3일 아침 투숙객 모두 대피령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한 호텔에서 3일 아침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대피하고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관들은 오전 9시 직후 피치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