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12대 휠체어 제공
미주지역 자선단체 작은 나눔(대표 박희달)이 ‘제20회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은 2003년 성탄절을 맞아 한국의 베데스다 복지재단을 통해 20명의 극빈 장애인을 대상으로 휠체어를 전달하면서 시작됐으며, 이후 매년 국가와 인종, 이념과 종교를 초월하여 전 세계의 장애인들에게 휠체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20회째에 들어서는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작은 나눔은 네팔에 510대의 휠체어를 두 차례에 걸쳐 현지에 무상으로 전달했다. 또한 현지 고아원에 세탁기를 기증하기도 했으며, 아이들에게는 신발과 옷 등을 제공했다.
작은 나눔은 2001년 북가주 오클랜드에서 일요일 아침마다 노숙자들에게 아침식사를 지원하면서 봉사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3년부터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20년에는 네팔에 엄홍길 재단을 통해 250대의 휠체어를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키르키즈스탄에 240대를 휠체어를 전달했다. 작년에는 타지키스탄에 240대의 휠체어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총 3,912대의 휠체어를 전세계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작은 나눔은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뿐만 아니라 ‘노숙자 돕기’, ‘어린이집 & 양로원 봉사’ 등을 진행하여 사랑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tsofa.org, 510-708-2533으로 문의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