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9일 시청에서 미국 테네시주 스튜어트 맥코터 경제개발부 장관 등 방문단을 만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초 이 시장 등 안산시 경제사절단이 투자유치를 위해 테네시주를 방문한 데 따른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면담에는 맥코터 장관을 비롯해 앨런 볼든 경제개발부 부장관, 신희정 테네시주정부한국사무소 대표, 올해 초 테네시주에 미국법인을 개설한 유니테크 이성호 회장과 이한영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경제, 문화, 교육 등 분야에 걸쳐 교류 협력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기업 유치를 위한 안산의 매력적인 투자환경과 최근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유치 사안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안산시는 기업도시로서 기업이 발전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추진하고 있다"며 "테네시주와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인 관계로 지속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맥코터 장관은 "대규모 산업단지를 보유한 안산시 현장 시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가고 교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면담 이후 테네시주 방문단 일행은 안산시행복예절관에서 오찬을 한 뒤 안산스마트허브에 소재한 유니테크 등을 방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