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유엔 공동 ‘세계 행복 보고서’
1위 하와이, 5위 뉴저지, 뉴욕 23위
나라별론 미국 23위, 한국 52위
행복의 척도는 무엇일까? 재정 안정성, 범죄율, 양질의 의료 서비스 등 행복한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평가해 ‘세계 행복 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가 발표된다.
갤럽, 옥스퍼드 웰빙연구소, 유엔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4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전년대비 8계단 하락한 23위를 기록했다. 미국이 20위권 밖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핀란드(1위), 덴마크(2위), 아이슬란드(3위)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한국은 52위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 인구 리뷰’(World Population Review)는 근로시간, 고용 안정성, 정신질환 등 31개 지표를 조합해 미국의 주별 행복지수와 순위를 발표한다. 가장 행복한 주는 하와이(66.3점)로 나타났으며 뉴저지가 5위(61.71점), 뉴욕은 23위(53.36점)를 기록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하와이는 성인 우울증 발병률(12.7%)이 가장 낮았고 다음으로 낮은 곳은 뉴저지로 조사됐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