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7월 자동차 판매… 한국차 희비 엇갈려

지역뉴스 | | 2024-08-02 09:27:10

7월, 자동차 판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현대차 전년비 4.0% 상승

기아는 동기간 10.4%↓

 

 지난 7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기아는 월간 판매량이 두 자릿수 비율로 떨어지며 부진한 실적을 냈다. 제네시스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7월 미국 판매량이 6만9,202대로, 전년 동기의 6만6,527대보다 4.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전체 모델 가운데 투싼 하이브리드(HEV)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9% 늘어난 것을 비롯해 싼타페 HEV(75%↑),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HEV(13%↑) 등이 역대 7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종 전체 판매량이 1년 전보다 67%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소매 판매에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비중이 25%를 차지했다.

 

쏘나타(65%↑)와 팰리세이드(41%↑)도 소매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7월에는 ‘CDK’ 여파로 인한 어려운 출발에도 불구하고, HEV와 전기차 라인업에 힘입어 월간 판매량이 4% 증가하며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자동차 업계에서는 자동차 딜러들이 사용하는 판매·재고관리 시스템인 CDK 소프트웨어가 랜섬웨어(시스템 접근을 제한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을 받아 판매에 차질이 빚어지는 문제를 겪었으며, 이 사태의 여파가 7월 초까지 일부 이어졌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지난 7월 6만3,580대를 판매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7만930대보다 10.4%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판매 비중은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이 76%,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모델이 18%를 차지했다. 특히 기아의 대표 SUV 모델인 셀토스(5%↑)와 스포티지(4%↑)는 역대 7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의 영업 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기아는 곧 출시를 앞둔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강화하며 판매 신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은 7월 판매량이 6,194대로 전년 동기의 6,330대에 비해 2.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GMA는 총 9개의 개솔린 차량과 전기차를 판매하는 등 차량 라인업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6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새 모델 GV80 쿠페가 7월에 73대 팔렸다. 판매 모델 중 GV70이 2,483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GV80 1,908대, G70 850대 등 3개 차종이 5,241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의 84.6%를 차지하는 주력 판매 모델들이다.

 

<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체로키 카운티 뺑소니 사망 사고아마존 배달원 교도소 수감 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전문가 칼럼] “트러스트 설립과 관련해서 제일 먼저 듣는 질문들”
[전문가 칼럼] “트러스트 설립과 관련해서 제일 먼저 듣는 질문들”

김인구 변호사 질문 1. 트러스트가 뭔가요? 종이위에 써진 문서 아닌가요? 회사처럼 여러 경제활동을 할수 있는 법적인 존재 아닌가요?기본 성격: 종이 위에 작성된 문서가 맞음. 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