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
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
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주 상하원 차기 지도부를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캐롤린 휴글리(컬럼버스) 의원이 압도적 지지로 차기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 휴글리 의원은 1992년 처음 주의회에 진출한 후 에이브럼스 시절 부대표로 활동했다. 휴글리 의원은 “의료와 경제 그리고 교육 부분에 정책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로는 타냐 밀러(애틀랜타)의원이 선출됐고 상원 원내대표로는 해럴드 존슨 의원이 선출됐다
릴번 출신의 재스민 클락 의원과 원내총무직을 걸고 경합을 벌였던 5선 샘 박(로렌스빌)의원은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했다. 2022년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원내총무에 선출됐던 박 의원은 2023-24년에 이어 2025-26년 다시 한번 원내총무 임무를 맡게 됐다.
원내총무는 주의회 입법 활동을 감시하고 소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법안과 결의안의 세부사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