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법률칼럼] 서류미비자 영주권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7-12 08:47:16

법률칼럼,케빈 김 법무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케빈 김 법무사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은, 한 번 불법으로 신분이 되면 가족 초청이나 취업 이민 신청이 전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 내에서 서류 미비자의 신분을 복원하거나 영주권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일정한 자격과 조건을 충족한다면 가능하다. 따라서, 신분 복원이나 영주권 신청을 고려하시는 경우에는 해당 절차와 유의사항을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미국 내에서 서류 미비자의 신분복원과 영주권 신청에 대한 자격과 유의사항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 드릴 수 있다.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하면 단 몇달 안에 영주권을 얻을 수 있다.

2000년 12월 20일 이전부터 미국내에서 체제하면서 2001년 4월 30일 이전에 가족초청이나 취업이민신청서 혹은 노동허가서를 접수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245(i)조항의 혜택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미국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배우자나 부모가 있으면 2013년 3월4일부터 시행되고있는 직계가족 재입국금지 미국내 유예신청(I-601A)으로 사면을 받아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이민비자를 받아 재입국하면 영주권자가 된다.

미국 군인의 일원이었거나 현재 군인인 사람뿐 아니라 군 입대를 대기하고 있는 사람은 Parole in Place 라는 과정을 거쳐 가입국자(Parolee) 의 신분을 얻는경우 미국을 떠나지 않고 601이나 601A waiver 없이 미국내에서 바로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다.

서류미비 체류 신분자라 하여 취업을 통하여 영주권자로 신분조정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서류미비자가 아닌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취업을 근거로 영주권자로의 신분조정을 신청하시되, 서류미비체류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민법212(a)(9)(B)(v)에 따라 면제(waiver)를 받아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

마지막 미국내 체류신분이 학생신분자(F-1)의경우 미국내에서 영주권 취득은 불가능하지만 서류미비 체류기간이 180일이 넘지않는다는 것을 잘 설명하면 입국금지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주한미국 대사관에서 이민비자를 받을 수 있다. 

범죄 조직에 대한 정보를 경찰 혹은 법원에 제공하는 경우, 서류미비자의 경우에도 비이민비자인 제보자비자(S Visa)를 신청하여 일시적으로 미국에 체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범죄조직원에 대한 처벌이 있는 경우 영주권을 신청하여 영구적으로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는데 이것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S 비자이다.

인신매매(trafficking in persons, human trafficking)의 피해자로 하여금 신고하여 그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TVPA(Trafficking Victims Protection Act)에서는 특별 규정으로 T-비자를 받을수 있다.

가정폭력, 성폭력, 인신매매 등의 특정범죄의 피해자들에게 합법적으로 미국에 머물수 있게 할수있는 범죄피해자는 U비자(Victims of Trafficking and Violence Protection Act)를 발급 받을수 있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가족의 가정 폭력 희생자를 보호하는 VAWA (The Violence against Women Act)수혜자로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

청소년 특별 이민(Special Immigrant Juvenile Status)이라는 제도는 특정한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이 영주권을 받아 미국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게하고 있다.

서류미비자의경우 망명 신청을 할수 있다. 서류미비 신분으로도 신청할 수있다는 의미에서 서류미비자들에게는 일종의 구제수단이라 할 수 있다.

더이상 해결책이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신청해 볼수 있는게 개인사법(private bill) 있다. 이러한 개인사법을 통하여, 시민권을 받거나, 영주권 혹은 특정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행정적, 사법적인 구제방안을 전부 사용해 보았으나 구제를 받지 못한 경우, 형평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독자기고] 쉴 만한 물가-Serenity

제임스 한 목사 2024한 해가 간다. 석양이 서쪽 하늘에 드리워 지면서 밝은 빛이 지워져 간다.마지막 노을을 펼치면서 2024를 싣고 과거로 간다. 이별이다. 아쉬움이다. 떠남이

[김용현의 산골 일기]  죽은 나무 살리기
[김용현의 산골 일기] 죽은 나무 살리기

산기슭에 자리한 아파트의 작은 거실이지만 동쪽으로 큰 유리창이 나 있고 그 창으로 햇볕이 쏟아져 들어오면 한 겨울인데도 따뜻한 봄날 같다. 문득 바깥추위가 걱정돼 텃밭에 갔더니 꽃

[내 마음의 시] 그대가 있어서
[내 마음의 시] 그대가 있어서

허 영희(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그대가 있어서찬바람이 불어도 이제 춥지 않아요.  그대가 있어서떨어지는 낙엽에도 이제 눈물 흘리지 않아요.  그대가 있어서비 오는 아침에도 이제

보다 아이케어, '그랜드 오프닝'
보다 아이케어, '그랜드 오프닝'

'명확하고 정직한 진단과 치료' 목표"결실이 아닌 시작하는 마음으로" '보다 아이케어(대표원장 권솜이)’가 지난 4일 그랜드 오프닝을 진행했다. ‘보다 아이케어’는 맞춤형 아이케어

H마트 고국통신, 을사년 설날맞이 행사 시작
H마트 고국통신, 을사년 설날맞이 행사 시작

한국의 지인들에게 선물 전달 가능19일까지 사전주문할시 10% 할인  H마트가 을사년 설날을 맞이하여 H마트 고국통신에서 설날 행사를 진행한다.H마트 고국통신은 미주에 거주하는 한

테네시한인회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테네시한인회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지역 한인회의 소방서 되겠다"'한인 권익과 지역사회의 결속' 테네시한인회연합회가 5일 둘루스 소재 이씨명가에서 제15대 및 제16대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기

안덕근 산자부 장관 조지아 방문
안덕근 산자부 장관 조지아 방문

켐프 주지사 면담 협력 요청진출 기업 간담회도 예정돼안덕근 장관이 6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 안덕근

오케페노키 늪지 보호 연방정부가 나섰다
오케페노키 늪지 보호 연방정부가 나섰다

FWS,늪지 관리구역 확대안 승인유엔 세계문화유산 후보 추천도광물채굴 검토 주정부와 대조행보 북미 최대 자연 블랙워터 늪지대인 조지아 오케페노키 국립 야생동물 보호지 관리구역이 확

조지아몰서 총격∙∙∙10대 용의자 체포
조지아몰서 총격∙∙∙10대 용의자 체포

4일 밤에···10대 소년 부상 조지아 몰(Mall of Georgia)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대 소년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또 다른 10대 소년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귀넷

〈포토뉴스〉 한인교협 새해맞이 임원 상견례 개최
〈포토뉴스〉 한인교협 새해맞이 임원 상견례 개최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명훈 목사)는 6일 아침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임원, 이사, 분과위원장 상견례를 갖고 새해 적극적인 교회협의회 활동을 다짐했다. 최명훈 회장은 '여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