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영희(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그대가 있어서
찬바람이 불어도 이제 춥지 않아요.
그대가 있어서
떨어지는 낙엽에도 이제 눈물 흘리지 않아요.
그대가 있어서
비 오는 아침에도 이제 마음은 아침 햇살 가득 해요.
그대가 있어서
지루했던 자리에 이제 설레임이 앉아 있어요.
그대가 있어서
초라 했던 내면이 이제 부자가 되어 있어요.
무엇보다도,
그대가 있어서
아팠던 심장이 이제 환희 웃고 있어요.
- 1965년생
- 세종특별자치시(조치원)출신
- 1982년 미국이민
- 1991년 산후조리보약으로 한쪽 눈 중도실명
- 1997년 백내장수술후 나머지 한쪽 눈도 중도실명
- 2012년부터 교회전도사
- 어거스타와 애틀랜타에서 42년 거주
-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
- 수필부문 최우수상입상
- 애틀란타 문학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