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 리포트 검사 결과 공개
로 비스트로∙비바 포 독스제품
유명 애완견 사료에서 유해 박테리아균과 과도한 함량의 비타민D가 검출됐다고 컨슈머 리포트가 밝혔다.
컨슈머 리포트는 최근 모두 58개의 애완견 사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컨슈머 리포트 분석 결과에 따르면 로 비스트로(Raw Bistro)의 프리 레인지 치킨 엔트리(free-ranges chicken entrée)제품과 비바 포 독스(Viva for Dogs)의 그라운드 비프 밀 (ground beef) 제품 등 냉동제품에서 유해 박테리아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균이 검출됐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애완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위험한 박테리아균이다.
검사 결과에 대해 로 비스트로 측은 내부검사 결과 오염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문제가 된 제품군은 이미 유통기한이 지나 판매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바 포 독스 측은 완제품 검사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검사에서 페디그리( Pedigree)사의 일부 제품에서 비타민D가 과도하게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컨슈머 리포트는 “과도한 비타민D는 반려견에게는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디그리사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ConsumerReport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