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에 사는 한 남성이 번개에 맞아 6m 가량 공중으로 날아올라 땅에 떨어졌지만 무사했다.
3일 CBS, 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욕주 롱 아일랜드에 사는 존 보리엘로(29)는 지난 2일 저녁 10시 48분 폭풍우가 쏟아지던 밤 깃발을 내리기위해 집 밖으로 나왔다.
보리엘로는 이후 깃발을 꺼내 손에 쥐고 잠시 폭우를 지켜보고 있는 순간 갑자기 번개가 내리쳤다. 번개는 보리엘로가 서있는 곳에서 3m 정도 떨어진 나무를 덮친후 그의 왼쪽 어깨와 팔을 지났다.
순간적으로 그는 공중으로 6m 가량 날아오른 후 바닥에 떨어져 의식을 잃었다. 보리엘로는 이후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손과 발에 화상을 입는 정도의 가벼운 부상에 그쳤다. 현지 경찰은 "보리엘로가 살아 있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보리엘로는 3일 퇴원후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본 가장 큰 섬광이 갑자기 번쩍하며 나를 치고 지나쳤다"며 "이후 나는 움직일 수도 없었고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미국에는 매년 500여명이 번개에 맞아 부상을 입거나 사망 피해를 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