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프랑스의 대 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는 “가장 큰 행복은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자신이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믿음에서 생겨난다”고 하였습니다. 과연 삶의 가장 큰 행복은 우 리가 사랑받는다는 확신입니다. 사랑받는 것은 인류의 가장 큰 축복입니다.
아브라함은 언제나 <건강한 개인, 경건한 가정>의 롤모델로서 믿음의 대족장으로서의 그 위상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가장 큰 행복(The Greatest Happiness)>을 누리게 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큰 확신을 자식들과 자손들뿐만 아니라 위기 속에서 아브라함이 대처한 중보기도에서 아브라함의 위대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가 아브라함을 선택한 것은 그가 자식들과 자손을 잘 가르쳐서”라는 말씀이 결정적인 근거입니다(창 18:19). 이러한 믿음의 심지가 견고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있다는 큰 확신에 서 있었기에 하나님은 그를 대선지자로 하나님의 소돔성 불심판의 계획을 천사들을 보내셔서 미리 알게 하셨습니다.
창세기 18:17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대선지자로 쓰임받았다는 그 증거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하나님께서 믿음이 건강하고, 시대정신이 건강하고, 분명한 신앙관과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중심이 견고한 아브라함을 이토록 사랑받는 존재로 크게 들어 쓰심에 대한 성경적인 뒷받침은 <삼대 메아리>의 말씀이 있습니다. 첫째는, 사무엘상 12:23입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일을 가르칠 것인즉.” 둘째는, 아모스 3:7입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리라.” 셋째는, 마태복음 5:44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사랑받는 자는 항상 사랑받을 행위를 스스로 실천할 뿐 아니라, 하나님은 도우심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소위 천찬(天贊=하늘 ‘천’, 도울 ‘찬’)의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크고 은밀한 일은 곧 <하나님의 계획(Providence)>입니다. 그런데 소돔성에 관한 이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을 아브라함에게 미리 알려주신 목적은 위기 가운데서도 기도하기를 쉬지 않는 아브라함의 모습이 그를 대선지자의 위상까지 이르도록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사랑하신 것입니다.
위기는 곧 위장된 하나님의 축복의 기회입니다. 위기가 찾아왔을 때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는 아브라함처럼 그 위기를 모면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창 18:22~33). 현하, 하나님은 아모스 3:7의 말씀처럼 자기의 비밀한 계획을 선지자들에게 미리 계시하지 않으시고 행하시지 아니하시는 이 하나님의 섭리를 그대로 적용하시므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 아브라함>은 <대선지자(The Great Prophet)>으로 쓰임 받은 것입니다. (창 18:17).
결론적으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The Person Who Is Born To Be Loved)>은 비록 상대가 원수라 할지라도 예수님께서 가르치신대로 “원수를 사랑하며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는” 자입니다. 이 삼대 메아리의 성경적 근거와 기준을 아브라함은 다 갖추고 있었기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것은 곧 높은 정신력의 행복의 길을 향하는 첩경인 것입니다. 행복은 높은 정신력의 세계입니다. 결코 안일이라는 낮은 정신력에 괴롭힘을 받는 일이 없는 높은 경지의 정신력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브라함은 시대의 위기 속에서 과감하게 무릎꿇어 하나님께 기도로 위기극복의 모습을 보인 것처럼 우리 역시 지금의 긴박한 상황을 그것이 자연재해든 인위적인 실수로 인한 화재든 그 무엇이라도 기도하며 또한 경건한 가정의 프레임을 아브라함처럼 잘 구축하여 건전한 사회와 정의로운 국가를 길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을 허락하여 주소서.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