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F 시술 접근성 강화 중점
법적 의료 절차로 정의
최근 체외수정(IVF: in vitro fertilization)을 두고 찬반의 입장 차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존 번스 조지아 하원의장이 새 법안을 발의해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발의된 법안은 불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지아 주민의 IVF 시술 접근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조지아 보건법에 따라 IVF를 법적 의료 절차로 정의하고 제한 없이 IVF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리먼 플랭클린 주 하원의원은 발의된 법안에 대해 "불임을 겪고 있는 주민이 IVF 시술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IVF 시술이 법적으로 보호되는 권리로 규정돼야 한다"며 법안 지지에 나섰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여성 5명 중 1명이 불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2021년 한 해 동안 조지아주 내 IVF를 통해 출생한 신생아는 2,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조지아주는 주법에 IVF 시술 권리를 명시하는 최초의 주가 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