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500만 명 항공기 포비아 겪어
호흡법 등 불안·공포 완화에 도움
최근 항공기 추락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여행객들 사이에서 ‘항공기 포비아’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AJC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항공기 포비아 증상을 겪고 있는 인구는 약 2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여행객들은 항공에 대한 불안과 극심한 공포를 느껴 항공편 예약을 취소하거나 여행 계획을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게일 솔츠 웨일 코넬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는 “항공기 공포증으로 불안과 공포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항공기 공포증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항공기 공포증을 완화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공포증 완화에는 호흡 조절법이 효과적이다. 4초 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6초 동안 내쉬는 호흡법은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해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면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불안과 공포가 심해질 경우에는 승무원에게 즉시 알려야 한다. <김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