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백신 접종 강력 권고
조지아 올겨울 독감사망 104명
최근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전역에서 독감과 코로나19,RSV등 호흡기 질환 감염 사례가 크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3월 첫째주 기준 3개 주요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이 2월부터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CDC는 특히 독감과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인 RSV(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로 인한 입원환자 감소가 전체 입원율이 줄어든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CDC는 지난해 올 겨울 호흡기 질환이 지난해 겨울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조지아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104명으로 지난 겨울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올 겨울 코로나 19 사망자 수는 2020년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CDC는 예측하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 보건 전문가들은 급감하기 시작한 호흡기 질환이 여름에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코로나19와 독감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CDC가 3월초에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지아는 소아 독감 백신 접종률만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고 나머지는 모두 전국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한 상태다.
구체적으로는 조지아 성인의 37%와 아동의 47%만이 독감 백신을 접종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성인 15%, 아동은 9%에 그쳤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