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코로나19 재확산 미국, 일부 지역서 병원 수용능력에도 ‘빨간불’  

미국뉴스 | | 2020-07-04 15:15:27

미국,병원,재확산,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른 속도로 재확산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병원들의 코로나19 환자 수용 능력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코로나19의 신규 확산지 중 하나인 텍사스주의 최소 2개 카운티에서 병원들의 병상이 포화 상태에 도달했다고 CNN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스타카운티와 히댈고카운티 군수는 전날인 3일 주민들에게 리오그랜드밸리에 있는 지역 병원들의 수용 인원이 꽉 찼다며 비상경보를 내렸다. 

 

엘로이 베라 스타카운티 군수는 지금까지 카운티에서 18명이 코로나19로 숨졌으며 심각하게 아픈 환자 2명은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베라 군수는 "더 이상 남은 병상이 없다"며 "모든 주민이 자택 대피를 하고, 얼굴 가리개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모임을 피할 것을 제발 촉구한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스타카운티 동쪽에 맞붙은 히댈고카운티의 리처드 코테즈 군수도 비슷한 경고를 했다.

코테즈 군수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역시 병원이 꽉 찼다며 주민들에게 자택 대피를 하고 대규모 모임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휴스턴이 속한 곳이자 텍사스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인 해리스카운티에서는 최소한 2개 병원에서 환자가 거의 포화 상태라고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이 지난 1일 밝힌 바 있다.

터너 시장은 "코로나19가 우리 지역사회에 제기하는 위협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우리는 코로나19가 의료 서비스 시스템을 압도하지 않도록 확산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코로나19 신규 확산지인 애리조나주는 3일 남은 중환자실(ICU) 병상이 156개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주에서는 전체 ICU의 91%인 1천520개가 환자를 받았고 그중 741명이 코로나19 환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일 최소 12개 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신규 입원 환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2주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플로리다·텍사스주에서는 매일 약 2천명, 애리조나·캘리포니아주에서는 매일 약 1천500명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카운티 'AAPI 문화유산의 달' 선포
귀넷카운티 'AAPI 문화유산의 달' 선포

7일 커미셔너위 정기회의서 공포 귀넷카운티는 7일 5월 2024년 아태계문화유산의달을 맞아 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정기 커미셔너위원회 회의에서 선포문을 공표하고 다양한 아태계 커뮤니

드림앤미라클 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드림앤미라클 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세계여행 주제로 정기연주회합창, 난타, 다양한 장르 보여 드림앤미라클 소년소녀합창단(김영정 음악감독)의 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5일 어린이날 아틀란타 실로암 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특활수업 학습발표회'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 '특활수업 학습발표회' 개최

무대공연 및 전시회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가 지난 4일 2023-2024학년도 봄학기 ‘특활 수업 학습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에서 Pre-K 어린이부터 고등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19일 모어하우스 칼리지 방문 예정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휴전 요구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로 예정된 조지아의 대표적 흑인 남성대학인 모어하우스 칼리지 140회 졸업식에 연사

Sawnee EMC 해킹, “홈페이지 이용하지 마세요”
Sawnee EMC 해킹, “홈페이지 이용하지 마세요”

옛 www.sawnee.com 이용 금지새 사이트 www.sawnee.coop 이용 귀넷과 풀턴 카운티를 포함해 북부 7개 카운티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 회사 Sawnee EMC가

조지아 수족관, “1회 티켓 무제한 입장권 판매”
조지아 수족관, “1회 티켓 무제한 입장권 판매”

1회 티켓으로 연중 무제한 입장조지아 & 동남부 6개주 주민 대상이번 달 28일까지 구매 가능해 조지아 수족관이 지난 1월 한시적으로 판매했던 1회 티켓 가격으로 2024년

고물가에 ‘집밥’ 먹으니…음료수 매출↑

콜라ㆍ주스 등 매출 늘어 지난 1분기 코카콜라, 닥터페퍼 등 주요 음료 회사 매출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미국에서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자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 음

재외한인 장학생들 모국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재외한인 장학생들 모국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30개국에서 110여명의 장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2024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행사를

“한인들 많이 걸리는 위암 재정지원서 소외 개선해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와 라틴계의 발병 및 사망률이 높은 위암은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경시되고 있습니다. 암 종류별 정부 재원 투입의 불균형이 해소되어야 합니다.”미국 사회에서 한

‘막장 드라마’ 보잉… 이번엔 ‘787 서류 조작’

연방당국, 긴급조사 착수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737 맥스 기종이 잇단 사고로 논란이 된 가운데, 연방 당국이 이번에는 한국 항공사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