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성폭행 피해 증언하면 추방될것” 불체여성 협박한 미 변호사 체포

미국뉴스 | | 2017-05-27 20:20:0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볼티모어의 한 변호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체류자 엄단 정책을 들먹이며 성폭행 피해를 당한 불법체류 여성이 증언을 못하도록 협박한 사실이 드러나 체포됐다.

24일 볼티모어 선지에 따르면 크리스토스 바실리아데스라는 이 변호사는 지난 18일 피해여성의 남편을 만나 “성폭행에 대해 증언할 경우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돼 결국 추방될 것”이라며 증언하지 말 것을 협박했다. 이 자리에는 에드가 이반 로드리게스라는 통역자도 함께 있었는데 바실리아데스가 로드리게스를 통해 피해여성의 남편에게 증언을 하지 않는 대가로 3,000달러를 주겠다고 회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여성의 남편이 사법당국에 협력해 이들 몰래 녹음장치를 숨겨갖고 있어 대화 내용이 고스란히 녹음되면서 드러났다. 

바실리아데스는 또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법에 대해 잘 알지 않느냐” 법원에 출두해 증언한 많은 사람들이 결국 추방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ICE는 법원에 출두한 많은 불법체류자들을 증언 후 체포한 것이 사실이다. 

바실리아데스는 또 피해 여성의 남편에게 증언을 하지 않는 대신 성폭행을 한 범인을 만나 직접 보복할 것을 종용하기도 했다.

바실리아데스와 로드리게스는 목격자 협박 및 사법방해 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를 인정받을 경우 최고 20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카운티 'AAPI 문화유산의 달' 선포
귀넷카운티 'AAPI 문화유산의 달' 선포

7일 커미셔너위 정기회의서 공포 귀넷카운티는 7일 5월 2024년 아태계문화유산의달을 맞아 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정기 커미셔너위원회 회의에서 선포문을 공표하고 다양한 아태계 커뮤니

드림앤미라클 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드림앤미라클 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세계여행 주제로 정기연주회합창, 난타, 다양한 장르 보여 드림앤미라클 소년소녀합창단(김영정 음악감독)의 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5일 어린이날 아틀란타 실로암 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특활수업 학습발표회'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 '특활수업 학습발표회' 개최

무대공연 및 전시회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가 지난 4일 2023-2024학년도 봄학기 ‘특활 수업 학습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에서 Pre-K 어린이부터 고등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19일 모어하우스 칼리지 방문 예정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휴전 요구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로 예정된 조지아의 대표적 흑인 남성대학인 모어하우스 칼리지 140회 졸업식에 연사

Sawnee EMC 해킹, “홈페이지 이용하지 마세요”
Sawnee EMC 해킹, “홈페이지 이용하지 마세요”

옛 www.sawnee.com 이용 금지새 사이트 www.sawnee.coop 이용 귀넷과 풀턴 카운티를 포함해 북부 7개 카운티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 회사 Sawnee EMC가

조지아 수족관, “1회 티켓 무제한 입장권 판매”
조지아 수족관, “1회 티켓 무제한 입장권 판매”

1회 티켓으로 연중 무제한 입장조지아 & 동남부 6개주 주민 대상이번 달 28일까지 구매 가능해 조지아 수족관이 지난 1월 한시적으로 판매했던 1회 티켓 가격으로 2024년

고물가에 ‘집밥’ 먹으니…음료수 매출↑

콜라ㆍ주스 등 매출 늘어 지난 1분기 코카콜라, 닥터페퍼 등 주요 음료 회사 매출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미국에서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자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 음

재외한인 장학생들 모국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재외한인 장학생들 모국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30개국에서 110여명의 장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2024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행사를

“한인들 많이 걸리는 위암 재정지원서 소외 개선해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와 라틴계의 발병 및 사망률이 높은 위암은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경시되고 있습니다. 암 종류별 정부 재원 투입의 불균형이 해소되어야 합니다.”미국 사회에서 한

‘막장 드라마’ 보잉… 이번엔 ‘787 서류 조작’

연방당국, 긴급조사 착수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737 맥스 기종이 잇단 사고로 논란이 된 가운데, 연방 당국이 이번에는 한국 항공사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