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식료품, 전자제품 등 가격 급등
관세로 조지아 경제 전반 영향 미쳐
조지아 농산물 수출에도 악영향 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조지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역신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이 4일 대서특필했다.
에두아르도 바에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발표한 관세가 은퇴 후 "마지막 10~15년 동안 좋은 삶을 살겠다는" 그의 계획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72세의 바에티는 목요일 점심시간에 앤슬리 몰 레스토랑 밖에 앉아 주식 시장과 더 광범위한 경제에 대한 타격과 가격 급등 가능성에 대해 걱정했다. 목요일에 S&P 500은 2020년 3월의 코비드-19 쇼크 이후 가장 큰 단일 일 손실을 기록했고, 경제학자들은 거의 모든 수입품에 최소 10%의 광범위한 수입세를 부과하고 주요 미국 무역 파트너에 훨씬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경제가 흔들리고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비자가 관세의 영향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는 식료품점이다. 많은 과일, 채소 및 식료품 저장실 필수품이 수입된다. 소비자가 매일 사는 의류, 전자 제품, 장난감 및 많은 일반 상품이 수입된다.
소위 상호 관세는 트럼프가 지금까지 한 가장 광범위한 조치이다. 3일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세금이 부과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제롬 파월은 4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의 대부분 측면에 영향을 미칠 광범위한 경제적 결과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관세를 정부의 수익 창출 수단, 제조업 일자리를 해외로 이전하고 미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는 수단,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무역 거래를 재협상하는 레버리지로 선전했다.
4일 중국은 4월 10일부터 미국 제품 수입에 34% 관세를 부과하여 보복했다. 중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이어 조지아의 3위 수출 시장이다. 조지아의 상위 5대 수입 시장은 멕시코, 중국, 한국, 독일, 베트남이다.
리틀 파이브 포인트의 특수 세바난다 내추럴 푸드 마켓의 총괄 매니저인 크리스 롤랜드는 매장 전체에서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롤랜드는 신선한 농산물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된 대부분 신선한 과일과 채소의 소매 가격이 15-25%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아보카도와 같은 수요가 많은 지역 과일은 25-35%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관세로 타격을 받는 또 다른 품목은 육류이다. 포장 식품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소비자 브랜드 협회는 트럼프 행정부에 국내에서 공급이 부족하여 수입해야 하는 주요 재료를 면제할 것을 촉구했다. 여기에는 커피, 귀리, 코코아가 포함된다.
새로운 관세는 조지아의 740억 달러 규모의 농업 사업 산업에 종사하는 농부들에게 불안을 안겨주고 있다. 트럼프가 첫 임기 동안 중국 제품에 부과한 3,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는 중국이 미국산 대두, 옥수수, 피칸 및 기타 농산물에 대한 세금으로 반격하도록 자극했다.
조지아의 기업들도 상품과 공급품 비용의 급등을 어떻게 충당할지, 고객에게 청구하는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기업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하다.
많은 소규모 사업체도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종종 조정할 수 있는 여유가 적다. 특히 소규모 사업체는 결국 공급망에 타격을 줄 것이고, 물건값이 더 많이 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소규모 사업주들은 이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관세의 영향을 받는 것은 주요 소비자 브랜드와 소규모 사업체뿐만이 아니다. 건설 산업과 계약자도 더 높은 공급 비용의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고 수천 명의 조지아인을 고용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체도 이제 관세에 대응하여 계획을 재조정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