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A 직원들, 폐지 방침에 “대형재난 재발 우려” 서한
미국의 대표적 인재로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카트리나’ 발생 20주년을 앞두고 연방 재난관리청(FEMA)의 전현직 직원 180여명이 25일 연방 의회에 경고 서한을 보냈다.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FEMA 폐지 방침을 세우고 예산·인력을 대폭 감축하고 전문성과 권위가 없는 인사들을 고위직에 임명한 탓에 카트리나 사태를 계기로 보강됐던 FEMA의 재난 대응 역량이 붕괴할 위기를 맞았고 당시와 같은 인재가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뉴욕타임스(NYT)는 이 서한에 36명은 실명으로 서명했고 나머지는 보복을 두려워해 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