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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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9월이 오면

남궁전 목사 벌써 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온다찌는 듯한 여름도 물러가고분주했던 여름 행사도 다 마감되었다땀 흘린자에게 휴식이 필요하듯어느때보다 다사다난하였던 여름이었다휴식과 여백의 가을이 무척 기다려진다 가을이 오면나의 마음은 설레인다삼라만물이 색상을 입고한해 동안 일궈온 수고의 결실을 맺기에나무잎은 오색창연하게 변할것이고하늘은 드높게 푸를것이고농토는 무르익는 벼 이삭으로 황금 주단을 깔고강물은 더 맑고 청정하게 흐릴것이다 내가 가을을 좋아하는 것은모두가 감추었던 색상을 내보이고조물주의 솜씨를 따라

외부 칼럼 |시, 남궁전목사, 9월이 오면 |

[내 마음의 시] 8월이 오면

남궁 전 목사 8월이 오면 나는 흥분한다여름의 절정에 녹음을 즐길 수 있으니까고막 찢는 매미 소리에 더위를 잊을 수 있으니까그리고 나의 조국에 광복절이 있으니까 8월은 한국 민족이 해방을 맞은 달"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36년간 일제의 학정과 억압에서자유와 독립을 찾은 날파리 올림픽에서도 태극기를 유감없이 휘날리게 된 것이다아아! 어찌 이 달을 잊을까? 8월이 오면 나는 감격한다베다니 교회가 개척한 달이기 때문이다우리로 이땅에 하나님의 새로운 교회가 세워졌기 때문이네아직도 구원받지 못한

외부 칼럼 |내 마음의 시, 남궁전 목사 |

[내 마음의 시] 6월이 오면

남궁전 목사 녹음이 짙어지고수억의 잎들이 숲을 이루고폭양을 가린다 태양은 작열하는 빛으로일꾼들은 구슬땀을 흘린다흘린 땀, 쏟는 눈물 그리고 진한 수고로가을의 풍년을 바라보니 힘들지 않다 여름 사이렌, 매미가 목청을 힘껏 돋우고장미는 붉은 빛을 그윽한 향기와 함께 마음껏 발산한다여름! 모든 생명들이 영글고 익어가는 계절겉이 푸른 만큼 속이 알차지는 시간이 여름 모두 부지런히 일하고풍성한 수확을 준비하자     

외부 칼럼 |시,남궁전목사 |

[보석줍기] 삼월이 오면 -이세철

이세철(계속 걷고 싶어라·쥬위시타워 보석줍기 회원)  삼월이 오면 우리는 살아있음의 향기를피워 올리는 새싹과 함께조용히 깨어 있고 싶다 삼월이 오면 우리는산과 들 나무 숲에서고운 목청 돋우는새들의 지저귐을 듣고 싶다 삼월이 오면 우리는오십 년을 쓰고 다닌 낡은 우산을 펼쳐 들고이슬비를 맞고 싶다 삼월이 오면 우리는 풀 향기 가득한 잔디 밭에 누워흰구름과 나비를 바라보는 변치 않는 친구가 되고 싶다 삼월이 오면 나는물방울 무늬 앞치마 건네며잘 닦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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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6월이 오면

최형무(변호사)계절이 올 때마다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기념하고 생각나는 일들이 있다. 우리들의 삶, 특히 전쟁이나 국가의 존망과 같은 역사의 격변기에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역사의 거대한 수레바퀴 아래 일어나는 크고 작은 풍랑들이 개인들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6월은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싱그럽고 열정적인 계절이고, 특히 결혼식이 많이 치러지는 달이다. 6월이 로마신화에서 결혼의 여신인 주노(그리스 신화에서 헤라)에서 이름을 따왔기 때문에 6월에 결혼하면 운이 따라 잘 살게 된다는 것이다. 나도 6월 화창한 날에 아내와

외부 칼럼 |삶과 생각, 최형무 변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