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어머니
신은 세상에 오실 때 ‘어머니’란 이름으로 오셨다고 한다. 한 생을 어머니로 살아 온 내가 지금도 나 자신 가장 힘들고 고독한 이름이 ‘어머니’이다. 어느 날 ‘어머니’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길없는 길 위에 실타래처럼 얽기고 설킨 길 위에 하얗게 타버린 형체도 없는 어머니가 외롭게 홀로 서있었다. 그림을 그리다 울어서 눈물 자국이 화선지를 적시고 끝내 어머니 그림을 완성하지 못했다. 세상에 태어나 어머니 자녀 아닌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 아이가 태어날 때 처음 불러 본 이름 어머니가 아이의 첫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