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차별 게리맨더링 위헌” 판결
연방대법, 앨라배마주 제동 ’흑인 유권자의 투표권 침해‘ 논란을 불렀던 앨라배마주의 선거구 획정은 위법하다는 연방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인종차별적 게리맨더링(특정 정당에 유리하게 선거구를 획정하는 행위)에 제동을 건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2024년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중요한 판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8일 대법원은 이날 앨라배마주 선거구 획정안이 인종차별을 금하는 투표권법 제2조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하급심 판결을 대법관 5대 4 의견으로 유지했다. 앨라배마주를 상대로 소송을 낸 흑인 유권자이자 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