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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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줍기] 봉숭아 꽃

엄마가 좋아하는 봉숭아 꽃앞 마당 가득히 피었어요 엄마 얼굴 닮은 하얀 봉숭아 엄마 볼 닮은 빨간 봉숭아 엄마 미소 닮은 분홍 봉숭아 엄마가 봉숭아 꽃 되어 피었어요. 봉숭아 콩콩 찌어 바르면밤 새 예쁘게 물드는 손톱 봉숭아 물든 손톱보고 또 보며 엄마 생각 했어요.엄마도 봉숭아 꽃 되어 있어요. 봉숭아 물든 두 손 가슴에 안으면 엄마가 그리워 눈물이 나요. 두 눈 감고 그려보는 엄마 손에

생활·문화 |보석줍기,양수지,봉숭아꽃 |2021-07-20 13:13:50

[보석줍기] 난타

두드린다두드린다커다란 북을 두드린다 강하게약하게두드림은울림이 되어가슴이 부풀어 온다 굵게가늘게허얼 허얼된 소리가목청을 타고 넘나든다 강하게내리치는북소리에서커억 커억아픔이뱉어 나온다 한스런어제의 미련들이산산 조각 난다흔적도 없이 흩어진다 미친 듯작렬하는 북소리에뜨거운내일의 햇살이등을 태우고 있다 허얼 허얼북 소리의 울림의 등을 타고고단한 하루가저 멀리 저 멀리저물어 간다  [보석줍기] 난타

생활·문화 |보석줍기,양수지,시,난타 |2021-06-22 17: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