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관세 또 후퇴… ‘갈짓자 행보’ 갈수록 ‘점입가경’
“아무도 안 봐준다”더니 자동차 관세 유예 시사 15일 한국 평택항에 수출용 차량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에서 수입하는 모든 차량에 부과 중인 25%의 관세를 일시 유예할 수도 있음을 14일 시사하면서 관세 정책 관련 갈짓자 행보가 점입가경이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부과하겠다고 밝혔던 반도체 관세에 대해서도 '유연한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바로 전날 "누구도 봐주지 않겠다"며 관세 강행 의지를 재확인해 놓고선 언제 그랬냐는 듯 예외 여지를 내비친 것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