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가 확산함에 따라 미국에서 최대 2,300만명이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29일 보도했다.
프리랜서 플랫폼 회사인 업워크가 3번에 걸쳐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각 조사에서 응답 가구의 6.9%에서 11.5%가 원격근무 기회가 있다면 다른 곳으로 이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3회의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총 2만명 수준이다. 업워크는 이를 전체 미국 인구에 대입하면 1,400만∼2,300만명이 이사 계획이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