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길목’ 파나마 “불법이민자 추방”
북미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중미 파나마가 중국과 인도 등 출신의 불법 이민자를 본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추방 비행’ 계획을 발표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22일 주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리엔 갭을 통한 불법 이주 흐름을 막기 위해 항공편을 이용한 이민자 송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라프렌사와 라에스트레야가 보도했다. 파나마 대통령은 “다음 달에는 인도와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도 띄울 것”이라며 “두 나라의 경우 (파나마와 가까운) 주변국과는 상황이 조금 달라, 현재 준비 단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