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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참포도나무 예수의 모략(The Conspiracy Of The True Vine Jesus, 요한복음John 15:1-8)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3-06 10:07:41

신앙칼럼,방유창 목사 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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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교회의 개혁과 예수 그리스도의 개혁은 일치합니다. 예수님은 삼십삼년간의 짧은 생애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바로 세우시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겨우 삼년이란 세월이었습니다. 이 짧은 기간 안에 하나님의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고군분투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예수님의 종교개혁>이라 볼 수 있는 절실한 메시지가 바로 <참포도나무 예수의 모략(The Conspiracy Of The True Vine Jesus)>입니다(요 15:1-8). 예수님의 <참포도나무의 비유>는 살아있는 생명의 활기에 주력하고 계신다는 것이 말씀 초두에서 밝히신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는 말씀입니다(요 15:1). <참포도나무 예수의 모략>은 관계의 밀접성입니다. 교회와 예수님의 1:1의 관계, 예수님과 신자의 1:1의 관계에서 회중 속의 신자 개인이 아니라 예수님과의 독대에서 1:1의 활기있는 생명의 관계에서의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신다는 것이 오늘날의 모든 교회와 신자를 향한 강력한 <예수님의 종교개혁>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1:1의 관계를 설정하시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임을 분명히 밝히시기 위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십니다. 이것은 아들이 되어야만이 부를 수 있는 칭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강력한 도전을 하신 것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지 않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재로만 여김을 당연시한 그들을 향하여 하나님을 <아버지>로 가까이 하라고 본을 보이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포도나무 이스라엘”이 참포도나무 역할을 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는 이스라엘은 양심이 변질되고, 믿음이 타락하고, 소망이 나락으로 떨어진 <타락한 포도나무, 퇴화한 포도나무, 변질된 포도나무>로 보셨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2:21이 그 증거의 예언입니다.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를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찜이냐”(렘 2:21). 이 예언의 성취가 바로 요한복음 15:1의 <참포도나무 예수의 모략>의 토대(Foundation)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1:1의 생동감 넘치는 활력의 매치를 이룬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던 그순간부터 창세전에 이미 보여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1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구약의 이스라엘이 타락한 포도나무가 되고 오늘날 신약시대의 교회가 타락한 교회로 그 위상이 전락한 결정적인 이유는 참포도나무 예수님이 말씀하신 열매 맺지 않는 가지, 즉 그 속에 생명예수가 빠져버리고 인간의 교만과 외식의 쓴 뿌리가 있어 타락한 포도나무, 타락한 이스라엘, 타락한 교회, 타락한 신자가 된 것입니다. 

이 병폐를 근절하시고자 스스로 참포도나무의 희생을 십자가와 부활의 멍에를 지시고 고난의 길을 감내하신 것입니다. 이제 그 불필요한 가지 즉 교만과 위선을 과감하게 개혁할 수 있는 길은 <참포도나무 예수의 모략(The Conspiracy Of The True Vine Jesus)>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겸손에 숨은 말씀의 은혜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교회는 포도나무가 아닙니다. 신자는 포도나무가 아닙니다. 현하의 <참포도나무 예수의 모략(The Conspiracy Of The True Vine Jesus)>의 핵심은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1:1의 참포도나무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경건의 은혜는 오히려 겸손에서 자라고 겸양과 인내에서 자라며 기도에 피곤치 아니하며 경건을 위하여 열심을 내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거기에서 결실한 포도나무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내 제자가 되리라”(요 15:8).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을 아버지로, 포도나무 재배자로 부르며 겸손하게 믿음의 개혁을 이루신 겸손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오직 예수님의 겸손의 은혜의 날개 아래 거하는 겸손한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참포도나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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