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9월 영주권 문호
3순위 비숙련도 뒷걸음질
가족이민은 전부문 동결
단 하루도 진전 안 돼
한인 대기자들이 대거 몰려 있는 취업이민 3순위 전문직과 숙련공, 학사학위 부문 영주권 문호가 또 다시 1년이나 후퇴했다.
연방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4년 9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 3순위 숙련직 부문 영주권 승인 판정일은 2020년 12월1일로 고시돼 전달보다 무려 1년이 뒷걸음질쳤다. 취업 3순위 숙련직의 승인 판정일은 지난 6월 문호에서만 해도 2022년 11월22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개월 사이에 무려 2년 가까이가 후퇴한 것이다.
취업 3순위 숙련직 부분의 사전접수 허용일 역시 2023년 2월1일로 전달에서 단 하루도 진전없이 동결됐다.
이와 함께 석사 이상 고학력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2순위를 비롯해 4순위 종교이민 부문의 영주권 승인 판정일도 전달에 비해 단 하루도 진전되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렀고, 사전접수 허용일도 각 부문별로 전혀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취업 1순위와 5순위(투자이민) 부문은 9월 영주권 문호에서도 영주권 판정일과 사전접수일 모두 오픈 상태로 고지되며 순항을 이어갔다.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도 전혀 움직임이 없는 답답한 행보가 계속됐다.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들이 대상인 2A 순위는 영주권 판정일자가 2021년 11월15일로 계속 동결 상태를 유지했고,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초청인 4순위는 2007년 8월1일로 제자리였다.
또한 영주권자의 성년미혼자녀인 2순위B와 시민권자의 기혼자녀인 3순위는 각각 2016년 5월1일과 2010년 4월1일로 영주권 판정일자가 고지돼 전혀 변동이 없었다.
미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성년 미혼자녀들이 대상인 가족이민 1순위 부문의 영주권 판정일자도 2015년 10월22일로 계속 제자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