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불법 매춘 행위로 인한 한인들의 체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와 뉴욕에서 상습적으로 매춘 행위를 해 온 한인 마사지 업소가 또다시 적발됐다.
뉴저지와 뉴욕에 걸쳐 불법 마사지 업소 네트웍을 운영한 혐의로 한국 국적의 37세 최모씨와 중국 국적 업주 3명이 체포돼 기소됐다고 버겐 레코드 등 지역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부터 뉴저지와 뉴욕에서 각각 8곳과 1곳의 불법 마사지 업소와 스파를 운영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를 비롯해 체포된 4명이 소유한 9개의 마사지 업소들은 온라인으로 매춘부들의 사진을 올리고 성적 서비스 목록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검찰은 최씨가 이메일로 받은 온라인 광고 초안과 최씨와 또 다른 업주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광고회사에 광고 제작 대가를 지불한 것을 토대로 이들이 스파에서 돈을 받고 매춘행위를 하는 것을 인지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최씨는 또한 5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은행 계좌에 입금하고, 물품을 배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