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임시현·김우진, 양궁 혼성전 금메달…올림픽 2관왕 등극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4-08-02 10:59:33

임시현·김우진, 양궁 혼성전, 금메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한국 임시현과 김우진이 박성수 감독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파리=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한국 임시현과 김우진이 박성수 감독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파리=연합뉴스)

 

 

 

3일(한국시간)임시현(한국체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면서 한국 양궁의 올림픽 다관왕 역사를 이어갔다.

양궁은 한국이 압도적인 성적을 내온 종목인 만큼 다관왕의 역사도 길다.

회장사인 현대차, 그리고 실업팀을 운영하는 코오롱 등 여러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꾸준한 지원 속에 어느 나라보다 두꺼운 선수층을 보유한 한국 양궁은 자연스럽게 단체전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여자 단체전에서는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 파리 대회까지 한 번도 안 빼놓고 10연패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여자 단체전을 축으로 여자 개인전에서도 우승한 선수가 2관왕에 오르는 그림을 한국 양궁은 8차례나 반복해서 그려왔다.

한국 양궁 최초의 다관왕은 '원조 신궁' 김수녕이다. 1988년 서울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김수녕은 한국 스포츠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1992년 바르셀로나, 2000년 시드니 대회(이상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1개씩을 수확해 총 4개의 금메달을 수집하고 은퇴했다.

김수녕에 이어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조윤정이,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는 김경욱이 2관왕의 배턴을 이어받았다.

시드니 대회에서는는 윤미진,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는 박성현이 2관왕에 올랐다.

중국의 개최국 텃세가 유독 심했던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잠시 끊겼던 여자 개인·단체전 2관왕 계보는 2012년 런던 대회 기보배로 다시 시작돼 2016년 리우 대회 장혜진으로 이어졌다.

 

리우 대회에서는 구본찬(현대제철)이 남자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첫 남자 2관왕에 올랐다.

혼성 단체전(혼성전)이 도입된 2021년 도쿄 대회부터 한국 양궁의 금빛 계보는 더 화려해졌다.

안산(광주은행)이 김제덕(예천군청)과 함께 사상 첫 혼성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고 여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으로 우뚝 섰다.

김제덕은 남자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두 번째 남자 2관왕이 됐다.

이제 임시현과 김우진이 올림픽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각각 남·녀 단체전에서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한 이들은 이날 열린 혼성전에서 환상의 호흡을 뽐내며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제 임시현과 김우진은 개인전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이들을 포함해 한국 선수 6명 모두가 개인전 16강에 올라가 있다.

임시현은 이미 국제 종합대회 3관왕 경험이 있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출전한 모든 종목 금메달을 수확하며 37년 만의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파리에서 '어게인 항저우'를 외치는 임시현이다. 3일 마무리되는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 하나만 더 추가하면 안산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양궁 3관왕 타이틀을 거머쥔다.

김우진은 4일 끝나는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하면 남자 선수로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이 된다.

김우진은 이날까지 올림픽에서 4개, 세계선수권에서 9개,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궁사다.

하지만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은 아직 가져보지 못했다.

첫 올림픽이던 리우 대회에서는 16강에서, 도쿄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김우진은 이날 선배 김수녕, 사격의 진종오, 쇼트트랙 전이경과 더불어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4개)을 따낸 한국인 올림피언이 됐다.

남자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 이 부문 단독 타이틀을 가져간다.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의 결승전에 출전하는 한국 임시현과 김우진이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파리=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의 결승전에 출전하는 한국 임시현과 김우진이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파리=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그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그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집 매도가를 어디까지 양보해야 할까요?”
“집 매도가를 어디까지 양보해야 할까요?”

ATL  주택시장 균형시장 접근매물 늘고 매수자 협상력 세져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거래와 매물이 늘고 반면 수요는 줄어 가격 상승폭은 둔화됐다.조지아 멀티 리스팅 서비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부상 복귀' 손흥민,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오세훈 2경기 연속골로 선제 득점…배준호 쐐기골 '3경기 연속 공격P'19일 팔레스타인과 6차전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행 '8부

로제, 유재석 만났다.. ‘APT.’  열풍→‘유퀴즈’  출격
로제, 유재석 만났다.. ‘APT.’ 열풍→‘유퀴즈’ 출격

블랙핑크 로제 /사진=스타뉴스걸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로제(ROSE)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뜬다.14일(한국시간 기준) 스타뉴스 단독 취

CJ대한통운,  조지아주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가동
CJ대한통운, 조지아주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가동

7천500평 규모 복합물류센터…내륙항 완공되면 사바나 항구와 연결급속 냉동 시스템 도입…미국 농무부 인증 검사실 갖춰 CJ대한통운 조지아주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오픈[CJ대한통운

트럼프,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정원 두 배로 확충 추진
트럼프,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정원 두 배로 확충 추진

불법 이민자 자녀까지 함께 구금하는 제도도 부활 검토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NBC 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